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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생돌쭌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자19세 때 발표한 소설'슬픔이여 안녕(Bonjour Tristesse)'으로 유명한프랑스의 세계적인 소설가, 프랑수아즈 사강.그녀는 죽음을 앞두고 이런 말을했다고 합니다."나는 죽어가는데 당신은눈 부신 햇살 아래를 걸어가는가?이 세상에 그냥 두고 가기에너무나 아쉬운 것들을 꼽아보면,거기에는 지금, 이 순간의 햇살도들어 있을 것입니다."또한, 세상을 떠난 엄마를 그리워하는남매의 애틋한 정서를 그린 동화 '오세암'으로 알려진아동문학가 정채봉 작가도 하루를 되돌아보면서일상의 작은 것들을 소중히 여기지않은 일을 후회했습니다.꽃밭을 그냥 지나쳐 버린 일,새소리에 무심했으며,밤하늘의 별을 세지 못했고,좋은데도 체면 때문에 환호하지 않았던 날들을그는 후회했다고 합니다.오늘 하루는 모든 것을이룰 ..
동물이나 식물이나 생명체에는 독특한 냄새가 있다. 동물은 짐승에 따라 각각 다른 냄새가 있고, 식물도 종류에 따라 다른 냄새가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향기’라고 한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에게도 냄새가 있다. 채취는 의식주와 환경에 따라 생기는 냄새이고,사람냄새를 이야기할 때는 채취가 아닌 사람 됨됨이에서 풍기는 냄새를 말하며, 우리는 그것을 ‘인품’이라고 한다. 옛날부터 동양인들은 덕성과 지성을 겸비한 최고의 인격자를 가리켜 ‘군자’라 칭했고,선비들은 철따라 피는 꽃 중에서 매화, 란, 국화, 대나무를 가리켜 ‘사군자‘라 칭하고 묵화를 치며 군자의 도를 닦았다. 20까지를 인생의 봄으로 간주해 매화와 같은 기상으로, 40까지를 란과 같은 자세로,60까지를 국화와 같은 마음으로, 80까지를 대나무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