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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생돌쭌
습관의 실수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 저와 결혼해 주신다면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 주겠습니다."한 낭만적인 젊은이가 여인에게 열렬히 청혼했습니다.여인은 그 청년이 얼마나 성실하고 끈기가 있는 사람인지 시험해 보기 위해 한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하늘의 별을 따오실 필요는 없습니다.그저 이 강변의 자갈 중에 별 모양으로 생긴 돌을 하나 찾아와 주세요." 젊은이는 그날부터 강변에서 별 모양의 돌을 찾기 시작했습니다.이미 살펴본 돌을 다시 찾아보지 않도록한 번 확인한 돌은 강에 던져 넣는 일을 며칠 동안 수천 번이나 계속하게 되었습니다.젊은이는 매일 잠시도 쉬지 않고 계속 돌을 찾았습니다.돌을 찾는 손끝은 그만 터져서 피가 흐르고 있었고수없이 돌을 집어 던진 어깨는 무척 아팠지만 젊은이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가족은 그런 것 같습니다오래전 제가 고등학교 1학년이었고,동생이 중학교 2학년이었던 시절 이야기입니다.집 근처에 학교가 있어 걸어 다녔던 저와는 달리동생은 학교가 멀어 버스를 타고 통학을해야만 했습니다.그래서 동생은 늘 어머니가 차비를 주셨는데어느 날 동생이 버스를 타지 않고 학교까지걸어가는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다음 날도 어김없이 동생에게 차비를 주는어머니에게 볼멘소리로 말했습니다."차비 주지 마세요. 버스는 타지도 않아요.우리 집 생활도 빠듯한데 거짓말하는 녀석한테왜 차비를 줘요."하지만 어머니는 먼 길을 걸어 다니는동생이 안쓰러우셨는지 내 말은 아랑곳하지 않고,동생에게 차비를 쥐여주며 말했습니다."오늘은 꼭 버스 타고 가거라!"그 차비가 뭐라고 전 엄마한테왜 내 얘긴 듣지도 않냐며 툴툴대기일쑤였습니..

교만과 겸손한 선비가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에 가고 있었습니다.선비는 자신의 학식에 대한 자부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어장원급제할 것을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어느 곳에서 나룻배를 타고 큰 강을 건너던 중,선비는 노를 젓는 뱃사공에게 자랑하듯 말했습니다."이보게 사공, 논어를 읽어 보았는가?"사공은 선비의 질문에 궁금하여 대답했습니다."논어라니요? 그게 무슨 책입니까?"사공의 대답에 선비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말했습니다."논어를 모르다니. 자네는 지금 몸만 살아있지정신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네."그 순간, 큰바람이 불어와 물결이 계속 출렁거렸습니다.그리고 나룻배가 휘청거리자, 사공이 말했습니다."선비님, 혹시 헤엄을 칠 줄 아십니까?"배가 뒤집힐까 두려워 사색이 된 선비가 말했습니다."난 평생 글공부만 해서 헤엄을..
어머니 말씀 다 들 그렇게 사는 것이지 ~ 세수 남 보라고 씻는다냐 ?머리 감으면 모자는 털어서 쓰고 싶고 목욕하면 헌 옷 입기 싫은 것이 사람 마음이다.그것이 얼마나 가겠냐만은 날마다 새 날로 살아라고아침마다 낯도 씻고 그런거 아니냐.. 안 그러면 내 눈에는 보이지도 않는 낯을 왜 만날 씻겠냐 ?고추 모종은 아카시아 핀 뒤에 심어야 되고배꽃 필 때 한 번은 추위가 더 있다.뻐꾸기가 처음 울고 세 장날이 지나야 풋보리라도 베서 먹을 수 있는데, 처서 지나면 세 솔나무 밑이 훤하다 안 하더냐.그래서 처서 전에 오는 비는 약비고, 처섯비는 사방 십리에 천석을까먹는다 안 허냐. 나락이 피기 전에 비가 쫌 와야 할텐..
풍 성 식 당-오래 전 풍성식당에서 일어난 실제 이야기- 60대 후반의 주인 아주머니는 "손님에게 넉넉히 드리자" 라는 뜻에서 식당이름을 풍성식당으로 지었습니다.원래 하나 밖에 없는 아들 부부가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아들 가족이 지방을 내려가다만취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와 충돌하여 안타깝게도 아들 가족은 사랑하는 어머니를 남겨놓고 모두 하늘나라로 떠나가고 말았습니다. 한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슬픔에 빠진채 눈물로 세월을 보내던 아주머니는 커다란 충격에서 한동안 빠져 나오지 못했지만이웃들의 위로와 사랑으로 새로운 힘을 얻어 식당을 다시 열었습니다.그 후로 아주머니는 죽은 아들 또래의 손님이 오면 안 보이는 곳에서 남몰래 눈물을 흘리곤 했습니다. 어느 겨을 날...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손님의 발길이 뜸해지자..

대학 등록금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가난했던 시절, 대학 등록금과 관련된 일화로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이가 있습니다.바로 영화배우이자 탤런트인 김기두 씨입니다.그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모아둔 등록금을 가족들 생활비로 사용하면서대학교 입학을 포기해야 했었습니다.등록금 납부 기한 당일이 되어도어머니가 돈을 마련하지 못했으니집으로 돌아오라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하지만, 그는 대학에 안 가도 성공할 수 있다며애써 웃으며 어머니를 안심시켰습니다.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어머니께 돈이 마련됐다는 연락이 왔습니다.알고 보니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우시는어머니의 사연을 들은 동료 공장 직원들이십시일반 돈을 모아 등록금을 마련해준 것이었습니다.어머니는 등록금을 들고 학교로 향했지만이미 등록금 마감 시간이 임박한상황이었..
100세까지 잘 걷고 싶다면…. '풋코어 근육' 단련해야 헬스 톡톡_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김범수 교수발 아파서 못 걷는 '건강한' 노인 환자 많아져노화로 발 근육 퇴화… 구조 망가지는 게 원인발 지탱하는 '풋코어 근육' 단련해야 노화 억제젊을 때 시작한 풋코어 운동이 노년기 발 지켜부산에 거주하는 90대 노부부가 김범수 교수에게 진료 받으러 인천까지 올라왔다. 얼마 전까지는 골프도 치러 다닐 정도로 정정했는데, 이젠 발이 너무 아파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겠다고 호소했다. 김범수 교수는 발이 망가진 채 내원하는 환자들을 볼 때마다 '10년 전에 만났더라면 발 운동을 미리 하길 권했을 텐데' 생각한다.근육을 강화해 발 구조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만 해도 노년기에 발 아플 일이 없다. 이에 김범수 교수는 저서 '1..

노인의 4고(四苦)4가지 고통이라는 뜻의 줄임말로빈고(貧苦), 병고(病苦), 고독고(孤獨苦),무위고(無爲苦)가 있습니다.4고(四苦) 가운데 무위고는하는 일이 없어 느끼는 고통으로하루, 이틀도 아닌 긴 시간을 할 일 없이지내며 느끼는 '무료함'이란 감정으로비롯된 감정입니다.퇴직으로 인해 소득이 줄고,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또한 일자리가 없어지고, 소득이 줄면사람들과의 관계가 단절됩니다.이렇게 인간관계가 좁아지면활동이 줄고 마음이 위축되어 외로움이 깊어져,급기야는 몸과 마음의 병을 얻습니다.결국 노년을 괴롭게 하는4고의 가장 첫 시작은 '할 일 없음'에서일어나는 현상입니다.100세 시대를 맞아,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나요.지금 내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감사하고 즐거워하는 삶을 살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