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봄입니다.
느닷없이 왠 봄타령이라고 하시죠^^
물론 물가가면 곧 터질듯한 붕애들의 빵빵한 배
그리고 발밑에서 퍼덕거리는 몸부림
다 우리를 긴장하게 만듭니다.
겨우내 하우스에서 그리고 양방에서
케케한 담배연기에 시끄러운 이벤트 소음에...
바깥 구경과 봄이 오는 소리를 식구들과 느껴보세요....
자작재료는 무지 쉽습니다.
저는 이렇게 구합니다,
1. 봄이오면 아파트 주변에 담장 보수작업을 합니다.
참고로 저희집은 아파트 대단지에 있다보니
오래된 아파트의 담장허물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알다시피 아파트 담장의 나무는 딱 두종류입니다.
넝쿨장미와 개나리....
개나리는 말 그대로 개나리! 떙입니다
뿌리도 누렇고 강도는 개판입니다.
당근 장미입니다.
장미의 어디를 쓰냐! 바로 뿌리입니다.
장미목은 예전부터 우리 전통 가구에도 쓰여진
귀하고 강도가 높은 나무입니다.
덩어리 형태로 이루어져있고 뿌리는 바닥의 흙이나
각종 돌멩이의 모양을 따라 잘 생기었기에
클램프와 주걱용으로 그리고 바늘빼기 손잡이로 좋습니다.
요즘 서울은 개인주택도 담당을 허물며 구청에서 새로
조경을 해주느라고 한창이니 기회 잘 잡으세요
2, 너도나도 찾는 주목입니다.
주목은 그리 막 구하기는 쉽지않습니다
다만, 가까이 보면 지천에 깔린것이 주목입니다.
일단 간단하게 빌딩을 세우려면 저층일경우도 조경을 해야 합니다.
그때 건물 입구나 주변에 세우는 삼각의 모양의 나무가
주로 향나무, 독일가문비(크리스마스츄리용) 그리고 주목입니다.
건물의 장수를 위해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심는것입니다.
그러나 주목은 생명력이 강하지만 처음에 잘못심고
또 조경의 물흐름이 잘못되면 무조건 죽습니다.
죽은 주목은 역시 쓰레기입니다.
그런넘은 아마 뿌리까지 뽑아 버리니 잘 보시고요.ㅇ
아니면 하남의 조정경기장의 나무고아원가면 지천에 널렸습니다.
죽은 주목요.
덩어리도 아주 큰넘들 많습니다.
여기저기 공방 기웃거리면서 사는것도 좋지만 워낙 고가이니
식구들과 바람쐬며 발품팔아서 구해서 한 번 자작하는것은 어떨런지요?
3. 이런말 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많은분들이 받침대용 주걱을 많이 말씀하싶니다.
주걱요.... 무지쉽습니다.
지방도로를 아무곳이나 다니다가 도로 확장한다고 산을 밀거나
도로를 밀어서 공사중인곳에 잠시 차를 세우고
한숨크게쉬고 쉬도하고 ^^ 한바퀴 돌아보세요
바닥에 진짜 쓸만하고 존 넘들 많습니다.
대부분의 포장공사시 나무의 윗둥은 잘라서 가져가지만
뿌리의 일부분들은 중장비로 밀면서 잘려나가서 버려져있습니다.
가져와서 적당한 온도로 랜지에 구워서 말려 도장하던지
아니면 잘 가공하면 좋은 재료될듯 합니다.
참 비밀중하나!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봄에 진달래 야산에 많이 피죠 ^^ 아주 좋은 재료입니다.
진달래는 알아서 상상하세요^^ 더이상은 비밀!!!!!!
4. 바늘뺴기용 대나무입니다.
대나무는 많지만 쓸만한 넘은 어떤것인지?????
거 넘 힘들게 생각하지마세요.....
조사님들 대나무 쓰는것보면 어느 부위인지 알것입니다.
가까운곳에 대나무숲이 있다면 비온다음날 한 번가서 확인해 보시고
살짝 파세요^^ 아마 생각보다는 뿌리가 깊을거지만 어렵지도 않습니다.
아니면 더 쉬운방법!
청계천이나 각종 쓰레기중 곰방대(장식용 3,000원)입니다.
곰방대의 앞,뒤 금속장식을 빼면 대만 남습니다.
그넘 적당한 텐션이 살아 있는넘입니다.
구하셔서 적당히 무뉘도 넣고 하면 아주 존 재료가 되리라 봅니다.
이상 쎄다의 아침시간 죽이기 ...............
존 시간되기고요 ^^ 참고하세요
휀님들 고개 좌우로 보세요
지천에 깔린게 자작재료입니다.
지난번에 일식집가니 수저받침대가 두께 짱짱한 대마무더라구요
그것도 오죽?? 오죽이 그리 두꺼운것 첨 보았는데
가만히 보니 겨울 하우스서 대좌쓸때 바늘빼기하기 딱 좋던데......
병인가? ㅋㅋ 암튼 자작의 즐거움 느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