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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생돌쭌
얼굴반찬
얼굴 반찬/ 공광규 옛날 밥상머리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얼굴이 있었고 어머니 아버지 얼굴과 형과 동생과 누나의 얼굴이 맛있게 놓여있었습니다 가끔 이웃집 아저씨와 아주머니 먼 친척들이 와서 밥상머리에 간식처럼 앉아있었습니다 어떤 때는 외지에 나가 사는 고모와 삼촌이 외식처럼 앉아있기도..
좋은글(いいぶんしょう)
2009. 5. 20. 11:28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숙을 알고 있다/정일근 해 지고 추워지기 전에 그 여인숙을 찾아가야 합니다 어두워지면 문을 꼭 닫고, 파란 슈미즈를 입은 여인숙 주인 밤새 손님을 뜨겁게 안아주지요. 아침 햇살이 찾아오면 주인이 손수 대문 열어 손님을 정중히 떠나보내고 손님은 제 몸에 스민 꽃내..
좋은글(いいぶんしょう)
2009. 5. 20. 10:58
사는 방법/ 서정윤 내 사랑은 잠시 화르륵 타오르는 불꽃이었다 순간의 화려한 눈부심 뒤에 긴 어둠, 많은 꿈을 견딜지라도 그렇게 살다가 가는 것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 우리 삶을 살아가는 한 방법일 수 있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불꽃의 흔적만으로도 힘이 되는 것이 우리 삶이다 - 시집 &..
좋은글(いいぶんしょう)
2009. 5. 20. 10:31
죽자살자게임
좋은글(いいぶんしょう)
2009. 5. 18. 20:34
웃음의 힘 넝쿨장미가 담을 넘고 있다 현행범이다 활짝 웃는다 아무도 잡을 생각 않고 따라 웃는다 왜 꽃의 월담은 죄가 아닌가? - 孤雲-
좋은글(いいぶんしょう)
2009. 5. 18.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