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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생돌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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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을 기회로 바꾸다1951년, 미국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세일즈맨로버트 윌킨스는 한국전쟁에 참전했습니다.하지만 전선에서 포로가 되어 수용소에서의긴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수용소에서의 시간은 윌킨스에게뿐만 아니라누구에게나 잃어버린 시간처럼너무 길게 느껴졌습니다.대부분의 포로는 힘겨운 현실을 견디기 위해음식이나 고향 이야기에 의존하며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그런데, 윌킨스는 그곳에서 뜻밖의기회를 발견했습니다.포로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전쟁이 끝난 뒤 집으로 돌아갔을 때를 나누곤 했는데,그중에서는 석방 이후 새로 살 차에 대한이야기를 나누는 이들도 있었습니다.자동차 세일즈맨이었던 윌킨스의 귀에그 이야기는 그냥 흘러가지 않았습니다.그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낡은 수첩을 꺼내 들고,포로들의 이름과 고향 주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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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마중, 그리움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릴 때,가만히 앉아 있지 않고 그 사람을 맞이하기 위해나가곤 하는데 이걸 '마중'이라고 합니다.마중 나갈 때는 마음이 들뜹니다.어릴 적, 아버지가 퇴근하실 때면기차역까지 뛰어가던 기억이 나지 않나요?그때의 기쁨은 정말 특별했습니다.그렇다면 지금까지가장 멀리 나갔던 마중은 언제였을까요?어쩌면 외국에 다녀오는 가족을 위해 공항으로 가거나,군에 간 아들이 첫 휴가를 받았을 때,기다리지 못하고 부대 정문까지 달려간 마중이아닐까 싶습니다.'반보기'라는 아름다운 우리말 풍습이 있습니다.예전에는 시집간 딸과 친정어머니가양가 중간 지점에서 만나 그리움과 정담을나누는 풍습을 말합니다.이 특별한 만남을 통해 가족들 간의애틋함을 더욱 깊게 해 주었습니다.무엇보다도, 친정으로 ..
인생은 타타타(Tathata) 타타타(Tathata)는 산스크리트語로 '본래 그러한 것'이라는 뜻인데,한자로는 '여여(如如)' 라고 표기한다.여여는 '어찌하면 어떠하냐' 라는 의미로도 해석되는데,결국 노래 제목 타타타는 인생이란 본래 그런것이니 이런들 저런들 어떠 하랴는 뜻으로 사용된 것으로 생각된다. 세월이 가고 나이를 먹을수록 깨닫게 되는 것이 바로 인생은 타타타.라는 사실이다. 김국환의 노래처럼'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벌은 건진 수지맞은 장사'가 인생인데,우리들은 대부분 '타타타'가 아니라'탓탓탓'으로 살아간다.부모 탓, 친구 탓, 上司(상사) 탓, 부하 탓, 시간 탓, 돈 탓을 하며한탄과 원망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인생은 '타타타'이다.사람들은 슬픈 일이 닥칠 때마다오! 하필이면 이런 일이 나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