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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생돌쭌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평생 동안 3가지 질문을 가슴에 품고 살았습니다.1.그대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인가?2.그대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3.그대에게 가장 값진 시간은 언제인가? 이 질문에 대해 톨스토이는 정답까지도 우리에게 말해 줍니다.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지금 그대와 함께 있는 사람입니다.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그대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가장 값진 시간은 지금 당신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 선행을 베푸는 일입니다. 톨스토이가 여행 중 한 주막집에 머물게 되었는데,그 주막집에는 몸이 아픈 딸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톨스토이가 가지고 있던 빨간 가방이 좋아 보였는지 그 가방을 달라고 졸라댔습니다.톨스토이는 그 빨간 가방에는 짐이 있고 지금은 여행 중이라 줄 수 없으니,여..
작지만 큰 행복아내는 순대를 참 좋아합니다.가끔은 아내를 위해서 근처 분식집에서순대를 포장해 오고 있습니다."여보, 나왔어.오는 길에 당신 좋아하는 순대 좀 사 왔어.""어머! 마침 순대 먹고 싶은 거 어떻게 알고?잘 먹을게, 여보!"그 순간 아내의 표정을 보면순대 한 봉지에도 세상을 다 가진 듯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나는 것을볼 수 있습니다.순대 한 봉지의 작은 것에도 아내에게는큰 행복으로 찾아왔습니다.반대로 아픔도 그렇습니다.일을 하다 보면 서류에 손가락을 베일 때가 있습니다.살짝 스쳤는데도 칼에 베인 듯 아파서손가락을 편히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세수할 때는 물이 스며들어 불편하고,컴퓨터 자판을 두드릴 때도 찌릿찌릿 아프고,계속 신경이 쓰였습니다.작지만 큰 기쁨이 찾아오기도 하고작지만 큰 아픔도 있는 경..
돈(富)을 축적(蓄積)하고 권력(權力)이 막강(莫强)해 지고 명예(名譽)까지 높아지면그 사람에게 쉽지 않는게 세 가지가 있다고 말합니다. 첫째, 겸손(謙遜)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둘째, 이웃을 배려(配慮)하는 마음과 남에게 베풀며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셋째, 절제(節制)하며 검소(儉素)한 생활 하기가 쉽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고있는 LG그룹의 고 구본무(具本茂) 회장을 새삼 생각하게 됩니다.그는 우리 사회에서 "가진 자(者)"중에서 그야말로 보기 드문 거목(巨木) 이셨습니다.스스로 연명(延命) 치료를 거절하셨고 자연의 법칙에 순응(順應)하시고 이세상을 떠나신 분 이십니다.그는 대기업의 총수였지만 약속 장소에 갈때도 흔히들 일부러 늦게 나타나는 권위(權威) 같은것 일체 내세우지 않고시간도..
졸음운전과 분노의 공통점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졸음운전을 막기 위해 설치해 둔경고문구가 눈에 띕니다.'졸음운전! 죽음을 향한 질주입니다''졸음쉼터, 졸리면 제발 쉬어가세요''졸음운전, 영원히 깨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이러한 여러 경고문구는무거운 눈꺼풀과 싸우는 밤길 운전자가정신을 번쩍 차리게 만듭니다.그런데, 졸음운전과 분노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잠깐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피해는 본인뿐만 아니라다른 사람에게도 위협을 줄 수 있듯이분노도 잠깐을 참지 못해서 끔찍한 사건으로이어지기 때문입니다.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빨리빨리 하려는습관 때문에 자기 뜻대로 빨리 되지 않으면쉽게 화를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분노를 조절하기 위해서는참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화가 났을 땐 1에서 100까지를 세면서화를 가라앉히고,..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가?한 조사에 의하면 서울 시민 2명 중 1명은외상 후 스트레스나 우울, 불면증 등을 겪고 있다는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1960년 79달러였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지난해 3만 6,000달러를 넘어 사상 처음으로일본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는데도행복하지 않다는 결론입니다.여러 가지 이유 중의 하나로지나치게 성취 지향적인 삶을 추구했기 때문입니다.인간관계를 망치면서까지, 남보다 빨리성공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이런 성취 지향적인 삶은우리의 소중한 관계망을 끊어버렸습니다.이제 집, 직장, 학교에서조차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는 일은 요원해지고혐오와 무관심, 우울로 뒤덮인 나라를살게 되었습니다.사실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인간관계가 원만하지 않으면,재력, 지위, 외모와 같은 외적 조건이..
풍운지회(風雲之會) : 구름과 바람의 만남을 말한다. 다산 정약용은 실학자로천주교를 믿었다는 이유로 강진 유배지에서 18년 동안 귀양살이 하면서 자기를 모함한 몇 사람만 불편한 얘기를 조금 했을 뿐 국가에대해서는 단 한마디 언급도 원망도 하지 않았고 평생 나라와 백성 걱정을 하였다.관료들의 부패 척결에 500여 권의 저술을 통해 정치, 행정, 법학, 경제, 지리, 의학, 공학 등을 아우르는 대 저작을 집필하시고 75세에 생을 마쳤다. 성호 이익 선생의 유고집을 읽고 실학에 꿈을 키운 다산 정약용 선생250주년을 맞이하여 유네스코 2012년에 세계기념 인물로 네 사람을선정하였는데 한국 최초로 다산 정약용 선생이 등재되었다.1)루소 2)헤르만헤세 3)드뷔시 4)다산 정약용 이런 사실을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
다산의 유일한 배경인 정조가 붕어(崩御, 임금이 세상을 떠남)하고어린 순조가 즉위하며 노론이 정권을 집권하면서 생애 최대 위기를 맞는다.신유사옥(辛酉邪獄) 천주교 탄압으로 40세에 유배형을 받는다. 1801년 11월 하순 나주 율정점(栗亭店)에서약전, 약용 두 형제는 기약 없는 눈물의 생 이별을 한다. 둘째 형인 정약전은 흑산도로, 다산 약용은 강진으로.....강진에 도착한 다산은 먹지도 못하여 동문 밖 주막에 들려 주모한테 어려운 사정을 얘기하니높은 양반이 무슨 죄를 지었는가는 모르겠는데 죄가 미웁지 사람이 미웁겠소 하시면서방이 하나 있는데 먹여주고 재워줄 테니 부탁을 들어달라고 한다. 당신은 암행어사까지 하신 분이라 배움이 많을 것인데 우리 동네 아이들이배우고 싶어도 선생님이 없어서 배울 수가 없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