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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いろいろ)

꼽등이

고운남 2010. 9. 6. 09:21

                                          ( 꼽등이)

                        

 

꼽등이의 몸길이는 일반적으로 4~5cm 정도인데, 드물게 6~7cm 까지도 있다고 합니다.

더듬이는 몸통의 2~3배 길이인 10cm 를 넘으며 전체적으로 연한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햇빛을 싫어해 주로 어두운 곳에 살면서 죽은 곤충의 사체를 먹는 등 불결한 생활을 하며,

이로 인해서 연가시가 체내에 침입해서 기생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연가시란 귀뚜라미, 사마귀 등 곤충의 몸에 기생하는 기생 생물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래서 발견 즉시 강력 살충제로 제거해야 하며 에프킬라로 뿌릴 시에 절대로 죽지 않습니다.

꼽등이에게 에프킬라는 시원한 정도일뿐 화가 나면 마구 점프를 해서 님의 어깨에 앉을 수도 있습니다.

 

귀뚜라미와 다소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몸체의 크기가 더욱 크고 뚱뚱하며 더듬이와 다리가 길고

혐오스러운 외형을 하고 있어서 혐오 곤충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만일 시청각을 느끼는 더듬이를 떼면

꼽등이는 눈에 뵈는게 없기 때문에 거슬리는게 있다 싶으면 닥치는대로 갉아 먹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벌도 먼저 안 건드리면 쏘지 않듯이 꼽등이도 먼저 건드리지 않는다면 문제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를 계속해서 방치해 둔다면 알을 무한 속도로 낳기 때문에 한 마리가 수십 마리가 되고,

수백, 수천 마리가 된다면 결국 님의 집이 던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아파트에 떼로 나타나는 등 주택가에서도 자주 발견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처리로

곤란을 겪는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최선의 방법은 꼽등이가 애초에 집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틈새를 실리콘 등으로 막으시고,

창문이 녹슨 경우가 있다면 반드시 새제품으로 교체를 하고 평상시에는 창문을 꼭 닫으시길 바랍니다.

 

 

 

귀뚜라미와의 구별

 

꼽등이는 갈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귀뚜라미와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꼽등이는 귀뚜라미와 외형상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귀뚜라미는 몸 길이 17~21mm 정도인데 비해서

꼽등이는 50mm 가 넘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짙은 갈색을 띄는 귀뚜라미에 비해 연한 색을 띠고 있습니다.

그리고 귀뚜라미는 날개가 있어서 이를 비벼 소리를 내는데, 꼽등이는 날개가 없어 소리를 내지는 못합니다.

날개가 없는 대신 점프력이 매우 뛰어나서 새끼의 경우 50cm 가 넘고 성충의 경우 2m 가 넘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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