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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생돌쭌
산에 오르는 네 사람 산에 오르기 위해 모인 네 사람이 있었습니다.네 사람은 모두 정상에 도착했지만,그 과정은 달랐습니다. 먼저 첫 번째 사람은 산에 오르기 위해새 등산화를 마련해서 산에 올랐는데등산화가 발에 잘 맞지 않아 계속 투덜거리며산에 올랐습니다. 두 번째 사람은 산 중턱에서 경치를 바라보다양 떼 무리와 숲으로 둘러싸인 집을 보더니'저런 곳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에오랜 시간을 그곳에서 보냈습니다. 세 번째 사람은 작은 구름만 봐도'비가 쏟아져 혹시라도 사고라도 나지 않을까?'라며전전긍긍 올라갔습니다. 마지막 사람은 산에 오르며나무와 풀, 바위와 계곡을 보며 감탄했고자연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리네 인생도 등산하는 것과 같습니다.정상에 올라가야 아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어른이 되어보니 보이는 것들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사춘기가 되면서 잔소리가 많은 할머니를멀리하게 되었습니다.할머니의 방이 따로 마련되지 못해제 방에서 지내셨는데 저는 그게 싫어 가족들에게짜증을 내기 일쑤였습니다.중학교에 다니던 어느 날,할머니는 교통사고를 당하셔서 다리를 절게 되셨습니다.그전까지 참 깔끔하고 옷차림이 단정했었는데거동이 불편해지고 나서 방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결국, 저는 엄마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엄마, 나 할머니랑 방 쓰기 싫어!"안방으로 모시고 가던가, 아니면 오빠하고같이 방 쓰게 하라고."그 후, 제 방이 생긴 집으로 넓혀 이사하였습니다.그리고 그때부터 저는 할머니와 다른 방을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방이 달라져도 반갑게 맞아주시는할머니는 그대로였지..
삶의 여정을 함께 걸을 진정한 벗에게~ 인생이란 긴 여정 속에서,어느 순간 사랑도 열정도조금씩 희미해져 가는 나이가 찾아옵니다.중년을 넘어서면 더 이상앞만 보고 달리는 대신,남은 길을 누구와 어떻게 걸을지를 생각하게 되죠.“이제는 삶의 속도를 줄이고,마음의 여백을 채워가며 살아야 한다”많은 이들이 이렇게 말합니다.그래서 우리는삶의 무게를 조금 내려놓고,여유와 기쁨과 속에서자신을 다시 만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함께 웃고, 함께 나누며,때로는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친구그런 벗이 있다면,남은 세월은 더없이 따뜻하고풍요로운 날들이 될 것입니다. 술잔을 기울이며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산과 바다를 걸으며자연의 숨결을 느끼고,저녁 노을 아래서로의 존재에 감사하는 시간.그런 순간들을 함께할 벗이 있다면,우리는 어떤..
점 하나의 긍정의 힘 사람의 인생마저 괴롭히는 '고질병'에점 하나 찍으면 '고칠 병'이 됩니다. 연약하고 작은 마음(心)에 굳건하고 당당한 신념의 막대기 하나만 꽂으면무엇이든 반드시(必)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시도해 보지도 않고불가능(Impossible)하다고 여기는 일이라도점 하나를 찍으면, 나는 할 수 있습니다.(I'm possible) 당신의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검게 짓누르는 '빚'에 점 하나를 찍어보면당신의 앞날을 하얗게 밝혀주는 '빛'이 됩니다. 꿈은 어느 곳에도 없다고(Dream is nowhere.) 생각되는 인생이라도단 한걸음의 띄어쓰기만으로꿈은 바로 여기에 있다고(Dream is now here.)말할 수 있는 인생으로 바뀝니다. 부정적인 것에 찍는 긍정의 점은다른 곳이 아닌 당신의..
자신의 때를 기다려라세상에서 가장 날개가 긴 새로,양 날개를 다 펴면 최대 길이가 3미터가 넘는앨버트로스의 또 다른 이름은'신천옹'입니다.앨버트로스는 순하고 맑은 눈망울을 가졌지만,땅 위에 있을 때는 거추장스럽게 보이는긴 날개를 늘어뜨리고 있고, 물갈퀴 때문에걷거나 뛰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워서 '바보새'라는별명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그런데 앨버트로스에겐 반전이 있습니다.모든 생명이 거친 비바람과 폭풍우를 피해 숨는 그때,앨버트로스는 숨지 않고 당당하게 절벽에 서 있습니다.그리고 바람이 거세질수록 바람에 몸을 맡기며절벽에서 뛰어내립니다.폭풍우 치는 그때가 앨버트로스에게는비상할 수 있는 눈물겹도록 아름다운기회인 것입니다.거대한 날개로 먹지도 않고 쉬지도 않고6일 동안 날갯짓도 없이 바람의 힘으로 날 수 있는데..
아는 만큼 더 모른다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에게어느 날 제자들이 질문했습니다."교수님은 이미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시는데어째서 배움을 멈추지 않으십니까?"그러자 아인슈타인 박사는 미소를 지으며제자들에게 대답했습니다."이미 알고 있는 지식이 차지하고 있는 부분을'원'이라고 한다면 '원' 밖은 모르는 부분이 됩니다.'원'이 커지면 '원'의 둘레도점점 늘어나 접촉할 수 있는 미지의 부분이더 많아지게 됩니다."그리고 다시 한번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지금 나의 '원'이 자네들보다 크다고 하겠지만나의 접촉할 미지의 부분이 여러분보다 더 넓고 많습니다.그건 결국 모르는 게 더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어찌 게으름을 피울 수 있겠습니까?"단지 학생의 신분이 아니라고 해서그리고 나이가 많다고 해서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