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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いいぶんしょう)

멘터가 있어야한다

고운남 2009. 6. 15. 17:13

             

 

행복해 지고 싶다면...........

스승이 있어야 행복하다.

한 짚신 장수가 있었다. 그는 아들과 함께 짚신을 만들어 팔았다.
그런데 아버지가 만든 짚신과 아들이 만든 짚신을 같이 시장에 내놓으면
아버지가 만든 짚신이 다 팔린 후에 아들의 것이 팔렸다. 아들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세월이 흘러 아버지의 임종이 임박했을 때 다급해진 아들은 그 비결을 물었다.
아버지는 꺼져 가는 숨을 간신히 이으며 대답했다. “털…….털…….”
짚신을 만들고 나서 잔털을 뽑아 놓은 것이 바로 그 비결이었다.

이와 마찬 가지로 세상사는 이치가 비결과 요령이 있어야 잘살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한테 많은 사람들이 와서 상담을 한다. 특히 학생들이 와서 묻기를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느냐고 한다. 그럴 때  대부분의 어른들은 열심히 하라고 말한다.  저는 그러나 절대로 열심히 한다고 다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방법 요령을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나는 중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에게 공부 방법을 알았다. 그전까지는 아무리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더니 방법을 알고 나니 너무 쉽게 공부를 할 수가 있었다.
세상살이도 요령이고 방법인 것 같다. 나 혼자 잘 하는 것보다도 선지식 나보다 한발 앞선 사람에게 물어보고 상의 하는 것이 행복의 지름길 이라고 말하고 싶다.

사람은 세분의 스승이 있으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배가 바다에 떠있을 적에 많은 것이 필요하지만 그중에 반듯이 세 가지 조건만 맞으면 잘 항해 할 수 있다고 본다.
첫 번째는 가야할 목적지이다. 배가 인천 항구에서 출발 하는데 이 배가 중국이나 일본이나 아프리카나 어디로 가야할 목표가 없다면 좌충우돌하다가 침몰할 것이다. 확실히 가야할 목표지점의 항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나침판이다. 배가 바다를 항해 하면서 동으로 가는지, 서로 가는지, 지금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방향이 확실하지 않으면 바르게 나아갈 수 없는 것이다.
세 번째는 훌륭한 길라잡이인 선장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백 명의 사람이 탔는데 마침 태풍이 동에서 밀려온다고 하자. 99명은 고요한 서쪽으로 가자고 하지만 선장은 동으로 가자고 하였을 적에 선장의 말을 따를 수 있다면 잘 항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동쪽의 태풍은 그 크기를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헤쳐 나갈 수 있지만, 서쪽은 지금은 고요 하지만 조금 후 에는 숨어있는 큰 태풍이 몰려온다는 것을 선장은 알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살면서 사람도 세분 스승의 길라잡이가 필요하다고 본다.
첫 번째는 목표지점이다. 그것은 확실한 삶의 철학이다 불교인이면 부처님의 깨달음 의길, 기독교인이면 하나님의 천국의 사랑, 유교인 이면 공자님의 철학, 이슬람교인 이면 마호메트의 정신, 종교가 없다면 그 나름대로의 뚜렷한 삶의 철학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것이 없다면 목표지점이 없이 출발하는 배와 같은 것이라고 본다.

두 번째 스승은 지나간 선지식이다. 나는 마하트마 간디를 좋아하여 간디에 관한 책이라면 무엇이든지 사서보고 그분의 삶과 사상을 배우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 음악을 하는 분이 베토벤을 좋아하면 그분의 모든 부분을 알고 배워야 한다. 그분의 어두운 면 또는 스캔들까지도 알고 내가 좋은 점은 배우고 나쁜 점은 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정치 경제도 마찬가지이다 지나온 정치인이나 경제인들을 막연히 그냥 좋아 하는 것이 아니라 전부를 배우고 삶의 나침판의 스승으로 삼아야  바르게 인생을 항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는 살아 있어서 언제든지 찾아 갈 수 있는 스승을 말한다. 몸에 병이 났을 때 언론이나 이름으로 유명한 사람한테 찾아가서 진단하여 단지 약이나 사서 먹는 것이 아닌 날마다 보고 지적할 수 있는 주치의가 필요 하듯이, 비오는 날 새벽두시에 술에 취해서 슬리퍼를 질질 끌고 찾아가도 반겨 줄 수 있는 그런 분이 필요한 것이다. 언제나 울 수 있고 웃을 수 있고 말할 수 있는 주치의와 같은 분이 필요하다. 바로 인생의 선장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와 같은 세분의 스승이 있다면 그 사람은 행복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권력이 있다거나, 또는 돈이 아무리 많다 하여도 그것은 목표나 나침판 그리고 선장이 없이 표류하는 배에 불과한 것이다. 배가 크거나 작거나 가 아니라, 확실한 세 가지가 있으면 잘 항해해 나아 갈 수 있지만, 그러하지 않다면 끝내는 좌충우돌 하다가 좌초하여 침몰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글을 읽는 분들은 세분의 길라잡이가 되는 스승이 있는가? 아니면 없는가?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한분씩 스승을 찾아보려고 노력하자. 그래서 보이지 않는 인생의 길에 좀 더 행복한 지름길을 찾아서 가는 것이 자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고 책임이라고 본다.  
아무쪼록 이글을 읽는 분들은 지금보다 좀 더 평화와 아름다운 삶을 살고 행복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작은 생각이지만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두 손 모아 기도하면서 이글 을 쓴다.
글이 읽는 분의 생각과 다를 지라도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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