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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생돌쭌
슬픔의 땅, 팔레스타인에는 2개의 바다가 있습니다. 하나는 갈릴리해이고, 하나는 사해입니다. 똑같이 요단강에서 흘러 들어가는 바다인데,갈릴리해는 물이 맑고, 고기도 많으며, 강가엔 나무가 자라고, 새들이 노래하는 아름다운 생명의 바다입니다. 그런데 사해는 더럽고 바다에 염분이 너무 많아 고기도 살 수 없고,새들도 오지 않고 어떠한 생물도 살지 않는 죽음의 바다입니다.똑같은 요단강 물줄기에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갈릴리 바다와 사해는 왜 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왜 하나는 생명이 숨쉬는 바다가 되고, 하나는 이름 그대로 죽음의 바다가 되었을까요? 요단강 때문도 아니고 토양 때문도 아니고 기후 때문도 아닙니다.그 이유는 다른 것에 있었습니다. 갈릴리해는 강물을 받아들이지만 그것을 가두어 두지 않습니다.한 방..
성공과 실패의 차이한 SNS에 올라온 영상에서 '성공과 실패'에 대한엄마와 아들의 대화가 많은 사람들에게위로와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엄마가 초등학생인 아들에게먼저 물었습니다."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이 있는데누군가는 계속 성공하고 누군가는 계속 실패하는데그 두 사람의 차이는 뭘까?""계속 실패한 사람은 언젠가는 성공하고,계속 성공한 사람은 언젠가는 실패하는 거죠."그러자 엄마가 다시 물었습니다."그럼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뭐라고 생각해?""큰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성공이랑 실패도 그냥 '가위바위보' 같은 거예요.이기면 성공, 지면 실패인 것처럼요."엄마는 궁금해서 다시 아들에게물었습니다."그럼 결국 성공한 사람이랑실패한 사람은 차이가 전혀 없는 걸까?""없는 것 같아요.둘 다 무언가를 위해 노력한..
인생에서 친구란 무엇인가?기원전 4세기경, 그리스에 '피시아스'라는 사람이억울한 일에 연루되어 교수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그는 부모님께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해달라고 했지만,왕은 만일 허락할 경우 선례가 될 뿐만 아니라그가 멀리 도망간다면 국법과 질서를 흔들 수 있으므로허락하지 않았습니다.그런데 피시아스의 친구인 '다몬'이라는 사람이왕을 찾아왔습니다."폐하, 제가 친구의 귀환을 보증하겠습니다.그를 집으로 잠시 보내주십시오.""만일 피시아스가 돌아오지 않는다면어떻게 하겠느냐?""피시아스는 절대 그런 일을 하지 않겠지만,만약 그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친구를 잘못 사귄 죄로제가 대신 교수형을 받겠습니다."왕은 친구를 생각하는 다몬의 진심에피시아스를 잠시 석방하고 다몬을감옥에 가두었습니다.그런데 약속했던 날이 되었..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1761년, 프랑스 위틸호의 선장이었던 파르그는마다가스카르 본섬에서 흑인 노예 60명을다른 섬으로 데려가 기존보다 더 비싼 가격에팔아넘길 계획을 세웠습니다.당시 해당 지역에서는 노예무역을 금지하고 있어파르그 선장은 해상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정규 항해 노선이 아닌 북쪽으로 돌아가는계획을 세우게 됩니다.하지만, 선원들은 그 경로는 돌풍 때문에위험하다고 말렸지만, 돈에 눈이 멀었던 선장은의견을 무시하고 항해를 강행했습니다.결국, 위틸호는 작은 섬의 암초에 난파되는데길이 2킬로미터, 너비 800미터의 이 작은 섬은야자나무 몇 그루만 있을 뿐이었습니다.이 황량한 모래섬은 10월~5월까지 주기적으로위력적인 사이클론이 불어오는 데다가땔감으로 쓸만한 큰 나무도 없어 생존이위태로운 곳이었습니다...
군중심리의 특징한 대학 강의실에서 강의가 끝날 때 교수가,'다음 수업 시간에 독일 화학자 교수를 초대해서휘발성 액체에 관한 강의를 들을 것'이라고말했습니다.다음 수업 강의실에는 예정대로독일의 화학자 교수가 초대되어 학생들에게강의를 시작했습니다."최근 강력한 휘발성 액체를 발견했습니다.인체에는 피해가 없으니 실험하려 합니다.지금부터 강의실 전체로 냄새가 확산하는데얼마나 걸리는지 한 번 보겠습니다.냄새를 조금이라도 맡은 학생은바로 손을 들어주세요."말을 마친 뒤 병뚜껑을 열었습니다.얼마 지나지 않아 앞줄에 앉은 학생이 손을 들었고뒷줄에 앉은 학생들도 하나둘 손을 들었습니다.2분이 채 되지 않아 모든 학생이손을 들었습니다.이때 화학자가 안경을 벗고 수염을 뜯어냈습니다.그는 그 학교의 독일어 교수였습니다.그가 ..
목표가 없는 삶'닭'이라고 하면 흔히 '닭대가리'라는비속어를 떠올리곤 하지만 실제 닭의 지능은그렇게 낮지 않습니다.닭은 다른 새들에 비해 몸집도 큰 편이고무려 30여 가지 울음소리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시력도 맹금류에 버금가는 좋은 시력을 가졌을 뿐 아니라자신 주위에 있는 물체들을 거의 360도 각도까지 보며100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모습을 구분할 정도로조류 중에서도 우월한 능력을 지닌 새입니다.그러나 닭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새임에도 불구하고 새처럼 높게 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닭은 튼튼하고 커다란 날개를 갖고 있지만높이 날려고 하지 않습니다.사람의 손에 길러지고 가축화되면서편하게 먹고살기로 작정한 이후부터 날갯짓을멈춰버린 것입니다.그에 반해 호박벌은 몸집에 비해 너무나작은 날개를 갖고..
지공선사(地空禪師) 만 65세가 되면 우리나라 정부에서 "지공선사" 의 자격을 준다. 지하철 공짜로 타고 경노석에 앉아서 지긋이 눈감고 참선하라는 자격증이다.누구나 나이만 되면 저절로 주는 자격이며,남녀, 학벌, 경력, 재산의 구분이 없다.노인들에게 지하철 공짜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에만 있는 경로우대제도이다.여자의 경우는 호칭을 '지공녀', 또는 '지공여사' 라고도 부른다.*지하철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 : 신창, 용문, 소요산, 문산, 오이도, 송도, 인천공항...그런데 지공선사가 되어 지하철을 공짜로 타보니 지켜야 할 수칙이 있었고, 지공선사로서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것을 지하철 안에서 참선 하며 터득했다. [지공선사 15가지 수칙]1. 지공선사는 출퇴근시 지하철 타지 마라.출퇴근 시간 비좁..
'소통'이 '고통'이 되지 않도록충청도 사람들은 '가셨습니다'를 '갔슈','괜찮습니다'를 '됐슈'로 줄여서말하곤 합니다.어느 날 충청도의 시골 이발소에한 미국인 남자가 들어왔는데 이발소 주인아저씨는그 남자에게 인사했습니다."왔슈?"충청도 말로 '오셔서 반갑습니다'라는 뜻이었는데미국인 남자는 이발소 주인아저씨의 말을'What see you?(당신은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로착각해 들었습니다.미국인 남자는 비록 조동사 'do'가 빠지긴 했지만시골 아저씨 치고 그 정도면 제법 훌륭한영어 실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남자의 앞에는 이발소의 큰 거울이 보였습니다.그는 문장이 길어지면 주인아저씨가 알아듣지 못할까 싶어딱 한 마디로만 대답했습니다."mirror(거울)"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남자가 의자에 앉자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