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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생돌쭌
오늘이라는 꽃잎
오늘이라는 꽃잎길을 걷다 보면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 하나가유난히 눈에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손바닥에 올려놓으면 가볍고 얇아서이게 무슨 힘이 있을까 싶습니다.그런데 그 작은 꽃잎들이 가지마다 모여 있었기에우리는 봄을 봄이라 부르고 나무 아래에서한참을 서 있게 됩니다.노을도 그렇습니다.한 줄기 햇살은 그저 따뜻할 뿐이지만그 빛들이 겹겹이 모일 때 하늘은 서서히물들어 갑니다.우리의 하루도 비슷합니다.특별한 일이 없어도 아침에 나눈 인사 한마디,잠시 멈춰 올려다본 하늘,무심히 건넨 작은 배려 하나가그날의 색을 조금씩 바꿉니다.대단한 순간은 드물지만작은 순간들은 늘 우리 곁에 있습니다.우리는 가끔 멀리 있는 무언가를 기다리지만지금 우리가 보내고 있는 이 하루가어쩌면 우리 인생에서 아름다운작은 꽃잎일지도 모릅니다...
좋은글(Good writing.いいぶんしょう)
2026. 3. 16. 10: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