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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생돌쭌
죽어가는 사람이 내게 말한 것들죽음의 강을 건너가는 여러 사람을 보았다.청춘의 산맥을 오를 때 그들의 꿈과 다른 세상으로 옮겨갈 때의 생각은 많이 달랐다.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성공을 했다는 의사를 만난 적이 있었다.그는 몸을 아끼지 않고 일을 했다.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그의 췌장에서 암이 발견됐다.그는 돈을 아끼지 않고 수술을 받았다. 몸을 위해서였다.그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였다. 그에게 물어보았다. “미국 이민 생활에서 성공과 실패는 무엇이었죠?” “별거 없어요. 기본적으로 먹는 것은 같고 골프 치면서 노는 것도 마찬가지예요.그런데 부자는 포르쉐같은 좋은 차와 명품골프장의 회원이고또 바닷가 경치 좋은 곳에 큰 집을 가지는 거죠. 나도 산타모니카 해변가에 저택을 샀죠. 살아보니까 별로예요. ..
양신재동(養身在動) 양심재정(養心在靜)중국 춘추시대에 진입부(陳立夫)라는95세의 노인이 있었는데 눈,귀가 총명하고 생각이 민첩하였다. 하여.... 뭇사람들이 건강 장수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이렇게 답 하였다. "양신재동(養身在動)"하고, 양심재정(養心在靜)"하라 ''신체를 단련하는 것은 움직임에 있고", "마음을 닦는 데는 고요함에 있다.'' ''보약(補藥)으로 몸을 보(補)하는 것은, 음식(飮食)으로 몸을 보(補)하는 것만 못하고, 음식(飮食)으로 몸을 보(補)하는 것은, 운동(運動)으로 몸을 보(補)하는 것만 못하다.'' 몸의 움직임을 강조한 말이다. 몸을 움직이는 것을 ''활동''이라 하는데 ''활(活)''은 ''동(動)''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이다''동(動)''속에는 ''생명..

아내의 도시락한 학생이 대학에 합격했지만학비를 벌기 위해 농장에서 열심히 일했습니다.형편이 어려웠던 학생은 농장에서 일하는 동안에도도시락을 싸갈 수 없어 점심시간만 되면물로 고픈 배를 채워야만 했습니다.어느 날, 어김없이 물로 배를 채우려고 할 때농장 관리인의 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아내는 내가 돼진 줄 아나 봐!도시락에 뭘 이렇게 많이 싸서 보낸 거야.함께 도시락 먹을 사람 없어?"학생은 양이 많은 도시락을 나눠 먹는 것이니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관리인의 도시락을 나눠 먹겠다고 했습니다.그런데 다음날도 또 관리인의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집사람은 나를 뚱뚱보로 만들 생각인 가봐.뭘 이렇게 또 많이 싸서 보내는 건지.함께 도시락 먹을 사람 없어?"학생은 어제처럼 도시락을 또 먹었습니다.그렇게 한 ..
어머니의 여덟 가지 거짓말 글쓴 이는 알려지지 않은 해외의 이야기지만전혀 낯설지 않은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있어 여기 공유합니다.어머니의 마음은 세계 어디에서나 같나 봅니다.누구든지 어머니와의 이런 추억을 하나 이상은 간직하고 있으시겠지요. 이 이야기는 제가 어렸을 때 시작되는데 저는 가난한 집의 아들이었습니다.우리는 음식조차 충분하지 않았고, 식사 시간이 되면어머니는 종종 제게 당신의 밥 그릇에서 밥을 덜어 주시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더 먹거라. 얘야.나는 배가 부르구나!" 그것이 어머니의 첫 번째 거짓말이었습니다. 제가 자랄 때, 인내심 강한 어머니께서는 자주 시간을 내어 가까운 강에 고기를 잡으러 가셨는데잡은 물고기로 저의 성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시..

좌절의 시간은 잊어라에디슨은 어린 시절 주의가 산만하여담임선생님조차 '혼란스러운 녀석'이라고 불리며,초등학교에서 3개월 만에 퇴학당하였습니다.에디슨은 당시를 회상하며'어머니가 자신을 만들었고, 자신에 대한신뢰가 있었기에 어머니를 실망하게 하지 않는인생을 살아야겠다.'라고 다짐하였습니다.다른 흑인 아이들처럼 마틴 루터 킹도어린 시절, 인종차별 때문에 마음에 심한상처를 입었습니다.매일 벌어지는 크고 작은 차별을 겪으면서흑인이 백인보다 못한 사람이라고생각하게 되었습니다.그러나 마틴 루터 킹의 부모는 아들에게그가 결코 백인에게 부족하지 않으며,백인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가져서는안 된다고 가르쳤습니다.다만 그가 겪는 차별은 백인들의좁은 생각과 무지에서 생겨난 것이라고설명해 주었습니다.아인슈타인은 학창 시절 때수학과..

가장 받고 싶은 선물5월 8일은 어버이날입니다.이맘때가 되면 부모님께 어떤 선물이 가장 좋을지고민하는 자녀들이 많아집니다.과거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부모님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현금,2위는 가족 식사, 3위는 효도 여행이었습니다.현금은 가장 실용적이지만,자녀로서는 괜히 정성과 사랑이 부족해 보일까요즘엔 현금을 꽃 상자나 꽃바구니에 담거나,케이크처럼 꾸며서 선물하는 방식으로전달하기도 합니다.하지만 이런 부모님께 드리는 선물에는한 가지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바로 자녀가 '잘 지내고 있을 때'라는점입니다.자녀가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면,부모님에게는 그 어느 값비싼 선물보다자녀가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가더 큰 의미가 될 것입니다.많은 부모에게 가장 큰 선물은,자녀가 건강하고 평안하게 살아가는 모습그..
밀가루 두 포대의 기적 한국전쟁 때에 흥남 철수선을 타고 탈출하였던 실향민 '임길순'씨가진해에서 서울로 가려다가 열차에 문제가 생겨 대전에서 내렸다. 생계가 막막하였던 임 씨에게대전 대흥동 성당이 구호물자인 밀가루 두 포대를 내줬다. 임 씨는 가족 끼니를 해결하고 남은 밀가루로찐빵을 만들어서 대전역 앞에서 장사를 시작하였다. 나무 간판에 성스러운 마음이라는 '성심(聖心)'을 새겨 넣었다. 대전의 명물 빵집인 '성심당(聖心堂)'의 시작이었다. 북한을 탈출할 때 임 씨는 '이번에 살아남으면남은 인생은 남들에게 베풀기 위하여 살겠다.'고 다짐을 하였다. 임 씨는 매일 만든 빵 중 100개는 이웃에게 나눠주었다.하루에 만든 빵 중 안팔린 빵은 가난한 이웃에게 나눠주는 성심당의 전통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지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