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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생돌쭌
산불 속에서도 울린 워낭소리..... 가슴찡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노부부가 기르던 소!산불이 닥치자 풀어준 20마리, 다 돌아왔다.“하룻밤 사이 집도 우사도 새까맣게 탓지요.지금 살아있는게 용하고... ” 지난 3월 5일밤 12시 30분쯤 울진읍 정림 2리 야산 인근에 사는 남계순(72)씨는휴대전화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울진읍 사무소 한 공무원이”산불이 집 바로 코앞끼지 다가왔다. 빨리 대피하라“고 다급히 말했다. 남씨는 먼저 부인 송병자씨를 황급히 깨웠다당시 이들 부부는 화마가 집과 우사를 덮칠 기세라귀중품도 챙기지 못한채 옷가지만 걸치고 나섰다 ”대문밖으로 나가려는데 우사 가 마음에 걸렸다.“고 했다.집과 우사에 산불에 휘감겨 불이 붙기 시작할 찰라,남씨 부부는 소20마리를 풀어줬다.부인 송..

항상 남의 탓만 한다어느 마을에 결혼한 지 10년이 넘은 부부가옆집에 나란히 살고 있었습니다.그런데 두 부부가 사는 것은 정반대였습니다.한 부부는 하루가 멀다고 부부싸움을 하고,다른 부부는 시부모님에 두 아이까지 함께 살지만,언제나 웃음이 넘쳐났습니다.늘 싸움하던 부부는 옆집을 찾아가그 비결을 묻기로 했습니다."많은 식구가 한집에서 사는데어떻게 싸움 한 번 하지 않는 건가요?""아마도 우리 집에는 잘못한 사람들만살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옆집 남편의 대답을 들은 부부는궁금해서 다시 물었습니다."잘못한 사람들만 산다니요?그게 무슨 말인가요?"그러자 옆집 남편이 미소를 머금고조용히 대답했습니다."가령 제가 방 한가운데 놓여 있던물그릇을 실수로 발로 차 엎었을 때,저는 내가 부주의해서 그랬으니 내가 잘못..
함께 극복하는 고난 오래전 군 복무 시절이었습니다.산을 넘는 행군을 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평소 등산을 좋아하던 터라 산악 행군 정도는가볍게 해낼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등병으로 군대에서 산악 행군은,취미로 즐기던 등산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습니다.무거운 완전군장을 하고 산을 오르는데,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대열을 지키면서 빠른 속도로 나아갔습니다. 첫 행군은 제게 큰 도전이었습니다.숨은 가쁘게 차올랐고, 다리는 점점 무거워져한 발짝 내딛기도 힘들어졌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뒤로 밀려나더니결국 대열에서 완전히 뒤처지기 시작했습니다.선임들은 저에게 따뜻한 격려를 하기도 하고호된 호통을 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더는 버티기 어려웠고,결국 도중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이제 끝이야..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이 중요하다노래를 잘 부르는 한 여성이 있었습니다.하지만, 그녀는 항상 밤무대에서만노래를 불러야 했습니다.왜냐하면, 그녀의 외모는 다른 가수들과견줄 만큼 아름답지 못했으며,노래를 부를 때 뻐드렁니를 감추려고윗입술을 오므리는 버릇이 있었습니다.그러나 아무리 감추려고 해도쉽게 감춰지지 않았습니다.어느 날 그녀의 노래를 들은한 작곡가가 이렇게 말했습니다."난 당신이 노래하는 것을 유의해 보고 있었습니다.그런데 당신은 무엇인가 감추려는 것이 있어요.아마 뻐드렁니를 창피하게 생각하는 모양인데..."그녀는 당황해서 얼굴은 홍당무처럼 달아올랐습니다.그러나 그 작곡가는 오히려 그녀에게용기를 주었습니다."대체 뻐드렁니가 어떻단 말이에요.이제 더 이상 감추려고 하지 말아요.당신이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
한국인의 안 좋은 습성을 풍자한 속담으로 독 속의 게라는 말이 있습니다. 독 속에 게를 한 마리만 넣어두면 혼자의 힘으로 독을 빠져 나올 수 있으나 두 마리 이상 넣어두면 서로 먼저 올라가는 놈의 발목을 서로 끌어내리기 때문에 나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독 속에 여러 마리를 넣으면 서로 끌어내려 결국 한 마리도 나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밑에 있는 게가 올라가는 게를 끊임없이 물고 당겨 떨어트리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풍토가 혹시 독 속의 게와 같은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람다운 사람 미국의 제 20대 대통령은 제임스 가필드(James Garfield)인데1831년 출생해서 1881년까지 살다가 만 50세에 세상을 떠난 대통령입니다. 그에게는 짧은 생애 속에서도 유독 일화(逸話)가 많은 대통령입니다.우리나라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에 보면 란 제목으로 그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가필드는 클리블랜드 인근의 쿠야호가 카운티 흑인 마을의 통나무집에서매우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2년만에 아버지가 사망하는 불행을 겪습니다.초등학교도 무척 어렵게 다녔습니다.교과서를 살 수 없어 남의 책을 빌려 공부를 하고 남의 어깨 너머로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그의 어머니가 안타까운 마음에 아들 가필드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세상에 우리처럼 가난한 집이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