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생돌쭌
뽕나무뿌리효능 본문
뽕나무과에 뽕나무와 산뽕나무의 뿌리껍질을 말린 것이다.
다른 이름 : 상균, 목맥, 오목이, 뽕나무껍질.
효능
- 폐열로 기침이 나고 숨이 찬 데, 피가래, 붓는 데, 고혈압 등에 사용한다.
- 기관지 천식, 기관지염에 사용한다.
- 약리실험에서 혈압낮춤작용, 가래삭임작용, 이뇨작용, 억균작용 등이 밝혀졌다.
뽕나무 뿌리껍질은 한방에서 해열·진해·이뇨제·소종에 쓰이고 있습니다.
뽕나무 뿌리 껍질은 상백피라고 부릅니다.
상백피는 한의학적으로 소변을 빼고, 열을 내리며, 기침에 쓰는 약입니다.
현대약리적으로는 부교감신경을 흥분시키고 결핵이나 혈당 저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에 좋다는 것은 보통 한의학에서 껍데기를 쓰는 한약재를 피부염에 쓰기 때문인데,
상백피는 소염작용이 있어 벌레 같은 것에 물리거나 염증에 바르는데는 쓰이지만,
입으로 마셔서 피부에 효과가 있다고 보는 약은 아닙니다.
물론 몸에 물기를 빼서 피부병에 효과가 좋다고 하면 이는 이론에 따라 다양한 견해가 나오겠습니다.
문제는 상백피는 보통 평소에 폐나 기관지가 좋지 않아 감기에 잘 걸리거나,
방광염이나 기타 염증성으로 인한 경우로 소변이 불편한 사람들이 아니면, 계속 끓여
먹을 약은 아니지요. 또한 뿌리를 구하셨다면 껍질만 벗겨서 1리터 정도에 손끝으로 한줌정도 끓여 드시면 됩니다.
보통 한약재는 한번 분량을 4g정도에서 쓰기 때문에 한의사 처방이 없이 드시려면 1리터 정도면 20g정도로 약효보다는 묽게 타셔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물론 상백피를 써야할 증상이 없다면 안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만약 상백피와 옥수수 수염을 같이 쓰면 방광염 치료 약이 됩니다.
몸이 잘 붓고 소변이 잘 안빠지는 사람이라면, 1리터에 마찬가지로 한줌씩 끓여 드시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물론 당연히 한의사나 병원진료를 받아야 하겠지요.
결론적으로 방광염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다소 묽게 해서 드셔도 괜찮겠지만, 이 두
약재 모두 한약재로 쓰이는 것이므로 한의사 소견없이 쓰면 부작용이 우려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