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생돌쭌
군대이야기 본문
군대 이야기
1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던 1916년 6월 영국
군은 프랑스 북부 솜강(江) 지역 전투에 25개 사단을 투입했다.
돌격 명령과 함께 영국 젊은 병사들은 40㎏ 가까운
군장(軍裝)을 짊어지고 독일군 기관총 총구(銃口)를 향해
온몸을 드러낸 채 진흙탕을 달려 나갔다.
소대와 분대의 앞장을 선 것은 귀족 또는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대학 출신의 젊은 소위들이었다.
전투 첫날 7만여 명의 영국군이 전사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1950년대 차례로 영국 총리를 지낸
애트리· 이든·맥밀런은 지옥과 같은 이런 전투의 생존자들이었다.
세 사람은 전쟁이 끝나고 대학에 복학(復學)했으나
함께 전쟁에 나갔던 학우의 1/3은 끝내 학교로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50세 이하 영국 귀족의 20%가 1차 대전에서 전사했다.
귀족과 명문대학 출신의 전사자 비율은 노동자·농민보다 몇배 높았다
- 모셔온 글 (작자 미상) -
어떤 나라이든 그 나라를 지키려는 젊은이들이 국방 의욕이 넘칠 때
그 나라는 어떠한 위험에서도 이겨내어 건강한 국가로 존재 할 수 있습니다.
위의 글은 영국인의 국방에 대한 지도층의 기본적인 생각을 보여줍니다.
미국도 지도층에 속한 케네디와 트루먼의 국방의식에서 배울 점이 있습니다.
케네디는 육군장교, 해군장교 시험에 탈락했으나 끈질긴 노력 끝에 입대했고
트루먼은 안경이 없으면 장님과 마찬가지일 정도로 지독한 근시인데
시력검사표를 외워 합격 판정을 받아 군에 입대하여 국방의 의무를 다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떠한지 냉철히 되돌아 보아야 합니다.
지도층에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들이 버티고 있는 사회 현실은
암담하며 그 분위기가 고조되어 이제는 노골적으로 군에 가지 않으려고
손가락을 자르고, 어깨 탈골을 만들고, 이를 강제로 뽑는 등의 사례가
허다한 것을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없는 망국의 징조가 보이고 있습니다.
선진국처럼 군 복무를 필하지 않은 사람은 지도자로 일 할 수 없게 하는
사회의 풍조가 만들어져야 이 나라도 존속이 가능하지 나라를 지키려는
의지가 없는 나라가 그대로 존속 할 수 없다는 사실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어제가 9.28 수도 회복 60주년이 되는 날 기념행사가 있었습니다.
그와 같은 행사로만 끝나서는 아니되고 군 복무를 필한 사람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도 달라져야하고 병역기피자를 엄벌에 처하는 법안을
만들어 이 나라의 앞날을 견고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야 합니다.
'가족(FAMILY.かぞく)'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상통화 (0) | 2010.12.21 |
---|---|
장인어른 76회 생신 (0) | 2010.10.20 |
2010년 추석 (0) | 2010.09.25 |
합천 고불암 (0) | 2010.09.24 |
추석앞둔 은지과일 (0) | 2010.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