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3175)
곤생돌쭌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보자중세 시대 어느 한 기사가전쟁터로 먼 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가방에는 적과 싸우기 위한 무기를 챙기고잠잘 때 덮을 보드라운 담요와 베개,허기를 달랠 충분한 양식과 식기,불씨를 피워 올릴 장작, 목마를 때 마실물과 수통 등을 챙겼습니다.혹시 모를 상황이 염려되어많은 짐을 챙기다 보니 나귀에 짐을 잔뜩 싣고도본인 또한 짐을 져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그런데도 마음이 불안했던 기사는뜨거운 햇빛을 가릴 모자와여분의 옷을 더 챙긴 후에야안심이 되었는지 길을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길을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개천을 건너게 된 기사의 눈에는오래돼 보이는 나무다리가 보였습니다.나귀와 함께 조심스럽게 다리를 건너는 순간,짐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다리가와르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무너져 내..
용감한 백수 할매 -읽고 또 읽어도 시원하네.-. 아들이 외국으로 여행을 못 가니까 국내여행을 가야 한다면서 집에 와서 애견 데미를 봐 달라고 했다.4박5일 동안 돌보는데 20만원이라고 하니할매는 입맛을 다시며 백수로 괜찮은 수입이라고 생각했다. 출발하면서 며느리는"데미가 더우면 에어콘을 꼭 켜주세요.데미밥은 시간맞춰 챙겨 주시고욧!"며누리는.."어머님! 더우니 전기세 아끼지 말고 에어콘 빵빵켜고 지내세요." '어머님 !끼니 거르시지 마시고 꼭꼭 챙겨드세요.'라는 말은 한마디도 없고오로지 데미! 데미! 였다."알았따 ! 너희 개님 잘 모시고 있을테니휴가나 잘 다녀 오니라.""개님이라뇨? 그냥 데미라고..

나무통의 법칙19세기 독일의 화학자 유스투스 폰 리비히.그가 연구한 '최소량의 법칙'에 따르면,식물이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만들어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질소나 인산, 또는 칼륨과 같은 필수영양소가 아니라평소 식물에 가장 부족한 '요소'라고 합니다.리비히의 '최소량의 법칙'을시각적으로 나타낸 법칙도 있는데,바로 '나무통의 법칙'입니다.길이가 제각기 다른 나무판자를 붙여 만든동그란 나무통 안에 물을 담을 때최대 담을 수 있는 물의 양은가장 긴 나무판자가 아니라가장 짧은 나무판자에 의해서정해진다는 법칙입니다.'최소량의 법칙'과 '나무통의 법칙'은우리의 삶 속에서도 똑같이 적용됩니다.IQ가 100, 환경이 100인 학생이라도체력이 50인 경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결국 아무리 IQ가 높고, 환경이 ..

성공으로 이끈 상상의 힘21년간 50전 50승 0패,메이 웨더는 모두가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복싱 선수입니다.무패로 무려 다섯 체급을 제패한 그는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복서이기도 하지만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스포츠선수이기도 합니다.마지막 매치였던 코너 맥그리거와의 경기에서그가 벌어들인 돈은 한화로 약 3,700억 원입니다.경기 시간 28분으로 수익을 환산하면,초당 2억을 벌어들인 셈입니다.메이 웨더는 한 방송에서,"나는 하기 싫어도 새벽이면 일어나 운동을 한다"라고밝힌 바 있습니다.그의 발언을 보면 알 수 있듯,그는 매우 엄격한 자기 관리와 트레이닝을 유지하는운동선수로 정평이 나있습니다.그러나 만약 당신이 아직도 이 얘기를 듣고,'역시 힘들어도 참고 노력하면 성공하는구나'라고 생각한다면당신은 ..
엄마와 앵두 나는 가난한 시골동네에서 자랐다.봄이 되면 우리 마을은 춘궁기로 곤란을 겪었다.보리밥은 그나마 여유있는 사람 얘기였고 보통은 조밥을 먹었는데그 좁쌀도 떨어져갈 때 쯤이 가장 어려운 시기였다.아이러니컬하게도 계절은 호시절이라 산과 들에 꽃이 피고 앵두나무의 앵두는 빠알갛게 익어갔다. 우리 집엔 초가 뒷마당에 커다란 앵두나무가 있었다.그러니까 그게 초등학교 3학년 때쯤이었을 게다.그 해에는 가지가 부러질 만큼 많은 앵두가 열렸는데 어느 날 아침등교하는 나에게 엄마가 도시락을 주면서 오늘 도시락은 특별하니 맛있게 먹으라는 것이었다. 특별해 봤자 꽁보리 밥이겠거니 하고 점심 때 도시락을 열었는데도시락이 온통 빨간 앵두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그새 좁쌀도 떨어져 새벽같이 일어난 엄마가 땅에 떨어진 앵..
소중한 시간 어느 가족이 아버지의 생신을 축하하기 위해 계획을 짰습니다.엄마는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고,큰 아들은 집안청소, 딸은 생신 파티를 위해 집을 멋지게 장식하고,작은 아들은 카드를 그리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생일날 아침, 아버지가 직장에 나가자 엄마와 아이들은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그런데 뜻밖에도 아버지가 퇴근 시간보다 너무 일찍 돌아왔습니다.아버지는 부엌에 있는 아내에게 물을 좀 달라고 했습니다.음식준비에 여념이 없던 엄마가 말했습니다.여보, 나 지금 바쁘니까 직접 따라 드실래요?거실에서 청소를 하고 있던 큰아들에게 부탁했습니다.아들아 실내화 좀 갖다 주렴?그러나 큰아들이 대답했습니다.저 지금 바쁜데, 아버지가 갖다 신으시겠어요?아버지는 할 수 없이 그렇게 했습니다.아버지..
수레를 밀고 갈까? 끌고 갈까? 어느 심리학자가 공사현장에서흥미로운 한 인부를 보았습니다.모든 인부들이 바퀴 2개짜리 수레를 바라보면서 손잡이를 밀고 가는데,딱 한 인부만 앞에서 수레를 끌고 갑니다. 심리학자는, 다른 행동을 하는 그에게 이유를 물었습니다.다른 사람들은 모두 수레를 보면서 밀고 가는데 어째서 당신만 끌고 갑니까?" 그러자 인부는 별 이상한 것을 다 물어본다는 표정으로 통명스럽게 말했습니다."수레를 밀고 가는 사람은 평생 수레만 바라봐야 하지만,수레를 끌고 가는 사람은 하늘과 땅, 세상을 모두 볼 수 있어 좋잖아요?"심리학자는, 순간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인생의 수레는 많습니다.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살아가는 건지" 아니면 "살아지는 건지" 잘 구별해야 합니다.살아가는 것과 살아지..
뇌 졸중은 가정을 망하게 합니다 시골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생계를 꾸려 왔는데60대 주인 아주머니가 1년전에 쓰러져서병원으로 이송 목숨은 구했지만 병명은 뇌졸중오른쪽 팔 다리가 마비돼반신불수 환자가 됐습니다결국 식당운영도 못하고 생계도 막연 병원생활 1년노후준비로 모아둔 돈도 치료비 간병비로 다들어가고아저씨 하는 말이 "우리집은 망했다"고 한탄 합니다아주머니 고혈압 환자 혈압약을 평소에 복용을 했는데증세가 없다고 약을 안먹었다는 겁니다한달치의 복용약이 남은것을 보면한달동안 약을 안먹었다는 이야깁니다매일 복용하는 약은 가족이 챙겨 줘야 합니다병증상이 없다고 약 안먹는 경우가 많으니아저씨가 아주머니 약 챙겨 줘야 합니다아저씨 퉁명한 대답이약은 본인이 챙겨 먹어야지요"아닙니다"혈압 당뇨약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