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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생돌쭌
아빠 친구들의 행동한 식당에서 10여 명의 남자가 모였습니다.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함께 식사하며모두 즐거워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한 친구가 두세 살쯤 되어 보이는딸을 안고 친구들 사이에서 천천히 밥을 먹습니다.어린아이를 안고 식사를 하는 일이사실 쉬운 일은 아닙니다.그렇게 고군분투하는 애 아빠를 친구들은흐뭇한 미소로 바라봅니다.아빠가 한참 어르고 달래준 끝에 마침내아이가 꾸벅꾸벅 졸기 시작합니다.잠든 아이를 안고 밥을 먹는 것도 쉽지 않지만그게 어딥니까?그러자 한 친구가 다가가 잠든 아이를슬쩍 들어 올리더니, 아이가 깨지 않게능숙한 자세로 안았습니다.양손이 자유로워진 아빠는 편안하게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잠시 후 또 다른 친구가 아이를 안아주어서처음 아이를 안아준 친구도 다시 편하게식사를 할 수 있..
암 원인 중 가장 기본적 이유가구강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구강의 독소가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고,그 독소와 위산의 증가가 폐안으로 들어가 폐암까지,심장으로 들어가 온몸에 퍼져몸 전체에 질병과 암을 유발하는 큰 원인이 됩니다.잠을 자고 일어나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양치질을 해야합니다.밤새 입 안에서 번식한 세균이 어마어마 하게 많습니다.대부분 대충 물로 헹구고 냉수를 마시면서많은 세균을 매일 먹고 있습니다.그래서 우리나라 위암 발생률세계 1위가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특히 양치할 때 잘해야 하는 것은혓바닥에 붙은 것들을 알뜰하게 제거 해야합니다.빨갛게 혓바닥의 색이 변할 때까지칫솔로 계속 문지르고 물로 헹구고를 4~6번 정도 하면 혓바닥 돌기가 생생히 살아있는 것을 볼 것입니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온다19세기 후반 프랑스에는 닭 콜레라가 창궐했는데이 병은 감염된 닭이 심각한 병색을 나타내면서 앓다가며칠 버티지 못하고 죽게 되는 급성 질환인데당시 통계에 따르면 닭 콜레라는닭 사망률의 10퍼센트를 차지할 정도였습니다.과거 포도주를 만드는 과정에서 미생물에 오염되면부패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던 루이 파스퇴르는원인균을 찾아내기 위해 닭 콜레라균을 배양해건강한 닭에 투입하는 실험을 계속했습니다.배양된 균이 주입된 닭은 닭 콜레라 증상을 보이다가죽어 나갔습니다.그러다가 우연히 몇 주일 방치된 닭 콜레라균을건강한 닭에 주입하게 되었는데 놀랍게도이 닭은 질병으로 죽지 않고 살아남았고이후 더 강한 균을 주사해도 닭이죽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파스퇴르는 그 뒤로 닭 콜레라균의병원성을 충분..
신의 손을 가진 의사 벤 카슨미국 존스 홉킨스병원 소아신경외과 의사인 벤 카슨은1987년 세계 최초로 샴쌍둥이 분리 수술에 성공하며'신의 손'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그는 마약과 폭력이 난무하는 흑인 빈민가에서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초등학교 5학년까지 전교 꼴찌를 맡아 놓을 정도로성적이 형편없었습니다.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질책하지 않고끊임없이 격려와 용기를 주는말을 했습니다."넌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노력만 하면 할 수 있어!"하지만, 어머니는 몇 가지 규칙을 지키도록 했는데늘 집에서 TV를 보던 아들에게 일주일에두 프로그램만 볼 수 있도록 제한했고숙제를 해야지만 밖으로 나가 친구들과놀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규칙이 있는데일주일에 두 권의 책을 반드시 읽고는독후감을 쓰도..
가장 강한 나무는 가장 유연한 나무이다고대 중국 춘추시대 사상가인 '노자'가어느 날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연약한 것이 강한 것보다 낫다.어리석은 듯 슬기로운 게 얌체같이 똑똑한 사람보다더 현명하다."그러자 한 제자가 사람들은 모두연약하고 약한 것보다는 강한 것을 좋아한다는노자의 말에 의문을 제기하자 노자는이렇게 대답했습니다."센 바람이 불 때 큰 나무는 뿌리째 뽑히지만,연약한 갈대는 휘어질지언정 부러지지 않는다.""스승님, 그럼 어리석은 사람이똑똑한 사람보다 낫다는 말씀은 잘 이해가되지 않습니다."제자의 물음에 노자는 다시 대답했습니다."똑똑한 사람은 남들의 미움을 받기 쉬우나,어리석은 듯 슬기로운 사람은 남들이모두 좋아하기 때문이다."노자는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라고 하여물 흐르듯 하는 삶을 ..
성삼문은 단종 복위에 앞장섰으나 발각돼 39세에 처형됐다.성삼문이 거사 실패로 잡혀 고문을 받을 때 세조가 묻는다. 거취를 분명히 하라고~그러자 성삼문은 교과서에서도 실렸던"이 몸이 죽어가서 무엇이 될고하니봉래산 제일봉에 낙락장송 되었다가 백설이 만건곤할제 독야청청하리라"라는 시조로 답한다.세조는 죽기를 각오한 성삼문의 의지를 알게 됐다.또 세조가 성삼문을 직접 심문할 때도 끝내 왕이라 부르지 않고 나으리 라고 불렀다.세조가 다시 묻는다. "네가 나를 나으리라고 하니 그럼 내가 준 녹봉(급여)은 왜 먹었느냐?”그러자 성삼문은“상왕(단종)이 계시는데 어찌 내가 나으리의 신하인가? 당신이 준 녹은 하나도 먹지 않았으니 내 집을 수색해 보라고"했다.세조가 명하여 집을 수색하니 즉위 첫날부터 받은 녹봉에 ..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양치질하고 멋을 내어보는 이 몸뚱이를'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입니다.우리는 살아가면서이 육신을 위해 돈과 시간, 열정, 정성을 쏟아 붇습니다.예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날씬해져라,병들지마라,늙지마라, 제발 죽지마라...하지만 이 몸은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람과는 전혀 다르게살찌고,야위고,병이 들락거리고,노쇠화되고,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아내가 내 것인가? 자녀가 내 것인가?친구들이 내 것인가?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대...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어느 것을 내 것이라고 하던가?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미워도 내 인연, 고와도 내 인연,이 세상에서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고통인 것..
수레바퀴 웅덩이에 붕어중국 전국시대 송나라의 사상가 장자(莊子)가생활이 궁핍해지자 위나라 군주 감하후(위문후)를 찾아가경제적인 도움을 요청했습니다.그러자 감하후는'얼마 후 봉토에서 수확물이 올라오면금 삼백을 빌려주겠소'라고 했습니다.당장 생활이 급한 처지의 장자가굳은 표정으로 말했습니다.어제 길을 가는데 누가 다급한 목소리로저를 부르기에 주위를 살펴보니수레바퀴가 지나가 움푹 팬 자리에빗물이 고여서 생긴 아주 작은 웅덩이에붕어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그 붕어가 자기 신세가 다급하니물 한 바가지만 떠 달라고 통사정하고 있었습니다.그 모습이 안쓰러워 붕어에게 며칠만 기다리면내가 강물을 끌어다 주겠다고 말했습니다.그러자 붕어가 크게 화를 내며지금 목을 축일 물 한 되만 있으면 되는데나중에 많은 물이 무슨 소용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