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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생돌쭌
어려움을 이겨낸 의지옛날 중국의 동진(東晉) 시대에차윤(車胤)과 손강(孫康)이라는선비가 있었습니다.이 둘은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학문을 놓지 않았고그 결과 한 시대에 높은 관직을 겸하며어질게 다스렸다고 전해집니다.차윤은 어려서부터 태도가 공손하고 부지런하였고,학문에 대한 관심도 깊어 책도 많이 읽었습니다.그러나 집안이 가난하여 등불을 켤 기름을구하기란 어려웠습니다.차윤은 등불 없이도 책을 볼 수 있는방법을 고안하다 여름밤 수십 마리의 반딧불이를깨끗한 천 주머니에 담아 그 빛 아래서책을 읽었습니다.손강 역시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등불 대신겨울밤 소복이 내린 눈에 반사되는 달빛 아래서열심히 학문에 정진했습니다.이렇게 차윤과 손강이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준반딧불이의 '형(螢)'과 눈의 '설(雪)'을 합해훗날 '..
달콤한 유혹에 빠지다미국의 플로리다에서부터 카리브해,북중미 일대에 분포하는 만치닐 나무는풍성한 나뭇잎과 더불어 최대 15m까지성장합니다.그 덕분에 해변 도시의 방풍림으로 널리 심기며,목재는 단단하고 조밀해서 배나 가구를 만드는 데도유용하게 쓰입니다.게다가 사과를 닮은 작은 열매는무척 탐스럽고 맛나 보입니다.향기도 달콤할 뿐만 아니라, 처음 한두 입은실제로 달콤한 맛이 날 정도입니다.그러나 이 나무는 '죽음의 작은 사과'라 불릴 만큼열매부터 잎, 껍질, 뿌리에 이르기까지나무 전체가 맹독을 품고 있어 악명이 높습니다.피부에 열매의 즙이 몇 방울 닿기만 해도물집이 생기고 극심한 통증을 느낄 정도로 독성이 강합니다.과거 카리브해의 원주민들은 이 수액을 이용해독화살을 만들기도 했습니다.이 때문에 만치닐 나무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