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생돌쭌
어머니 본문
어머니.어머니
금이야.옥이야.자식잘되길
물불을 가리리까
뜬눈으로 지센세월
바람든 손끝으로 가시밭 일구셨네
아. 몰랐어라
어머니 내 어머니
옛 이야기 즐기시며
자식사랑 낙이련만
내 자라 어른되거들랑은
천년만년 어머니와 행복하게 살겠다던
골백번 언약이 왜그리 낯이선지
어머니. 저먼 눈빛으로
하늘끝만 보십니다
.
.
길은 석양을 짊어지고
가슴은북 치는데
2009 5 8
-어버이날 박중곤(인용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