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생돌쭌
단발머리 이야기 본문
단발머리 이야기
홍인순詩
단발머리는 늙어도 소녀다
단발머리는 남자를 모른다
단발머리는 가정을 지킨다
어떤 남자가 취중에 그렇게 말했다
"고맙습니다"
고개 숙여 내게 인사도 했다
이상하다, 남의 아내가 무엇이 고마울까
그의 아내는 가정을 버리고
긴 머리 휘날리며 바람따라 가고 없는가
내 인생의 절반을 지켜온 단발머리
내 이야기
내 사랑
근거 없는 얘기라도 상관 없다
당연한 것도 특별하게 대접받는 요즘 세상
나, 한밤에도 단발머리 단정하게 할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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