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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생활(野戦生活.survival)

산에서 살아남기

고운남 2011. 9. 29. 15:34

                                                                                       

오토캠핑을 한참 다니다 보니 이상하게 특별히 정가는물건들이 생겨납니다.

 

더치, 삼각대, 이와츄냄비....

 

흠...공통점이 뭘까요? 바로 옛날방식이라는거죠..

 

그래서 저의 캠핑 스타일이 바뀌고있습니다. 이거다 싶은 딱맞는 분야를 찾았는데 바로 부쉬크래프트입니다.

 

부쉬크래프트는 뭘까요? 야생생존법 정도되겠네요.

 

사막에서살아남기, 숲속에서 살아남기 등등으로 생각되는 서바이벌이라는 분야가 있습니다. 영국의 베어그릴스라는분이 유명하죠..

 

 

 

 

바로 이분입니다. 수통하나, 칼한자루 가지고 오지에서 살아남는 전문가죠.. 티비프로그램 man vs wild 로도 유명합니다.

 

이분은 맨손으로 북경오리를 때려잡고 떡복이를 철근같이 씹어먹으며 달리는 마을버스 12-1에서 뛰어내리는 육봉달에 버금갈 생존기술을 구사합니다.

 

 

 

 

 

 

 

 

날생선먹기...이분에겐 과분한음식이죠.. 구더기도 먹고 오줌도 받아먹습니다.

 

그런데 이런게 멋져보이기는 한테 따라할생각은 안듭니다.

 

베어그릴스와 양대산맥을 이루는 분이 또한분계신데..

 

그분은 바로 레이미어스입니다.

 

 

 

 

 

 

 

바로 이분이죠.. 이분은 베어그릴스와는 스타일이 다릅니다. 이분은 배낭을 짊어지고 다니는데 배낭안에는 스뎅컵,후라이펜,각종냄비, 양념등이 골고루 들어있습니다. 이분도 생존기술을 가르칩니다.

 

올가미를 만들어 토끼등 동물을 잡는다거나, 야생의 나무와 야자수잎을 이용해서 쉴곳을 마련한다거나, 동물의 가죽을 벗겨 신발을 만든다거나, 보우드릴(나무활로불피우는기술)로 불을 피운다거나...

 

 

 

 

 

 

 

 

 

부쉬크래프트 캠핑..

 

문명의 장비를 최소화한 캠핑..

 

 

장비가 오토캠핑보다는 당연히 작습니다. 간편하죠.. 오토캠핑은 그 수많은 장비를 들고메고 엘리베이터를 오르내리고.. 1박2일의 일정이면 짐싣고내리고 철수준비하는데 캠핑의 반은 뺏기는거 같습니다. 싫어요. 그렇다면 백패킹은? 백패킹은 경랑화된 최신기술의 고가의 장비를 배낭에 넣어짊어지고 산을 오릅니다. 산정상의 맑은 공기를 마실수는 있겠지만 힘이들고 ㅠㅠ 장비가 대체로 후덜덜한 가격이죠..

 

저는 배낭에 장비를 넣고 다니지만 땀흘리며 산을 오를생각은 없습니다 ^^ 단지 차에서 내려 배낭을 지고 몇십메타 야영장까지 걸어갈뿐이죠..

 

 

 

 

 

 

 

 

 

 

 

요런거....낭만적이죠...  (물론 바닥에 바로 불을피우면안됩니다)

 

 

 

 

 

 

 

 

 

 

혹은 요런거...예전서부영화에 나오는 카우보이들의 취사모습같죠? 매우 낭만적입니다. ....

사진에보이는 남포등(석유등)등 어렸을때나 한두번 봤을법한 추억의 물건이죠..

 

 

 

 

 

 

오토캠핑장비는 하나둘씩 정리하고있습니다. 대신 다른물건을 사모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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