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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いいぶんしょう)

노련한 사람은 여유가 있다

고운남 2010. 6. 28. 17:56

                                                                                               

 

  노련힌 시림은 여유가 있다

한국인<빨리 빨리>는 부작용과 함께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힘의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삶의 진미, 인간의 풍미는
노련한 사람의 여유로움이 아닐까?

금빛 가을 들판을 보면서
지난 추운 겨울, 힘겨운 봄,
무더운  여름 날의 수 많은 날들을 참고 견딘
열매의 기쁨과 뿌듯함에서 오는 여유...
특유한 한국인의 노련한 여유일게다.

여유롭지 않고는 살아 갈 수 없는
넓은 대륙의 중국 사람들..
이미 참는 데 노련한 마음을 소유하며
기질화 시킨 여유일 게다.

한 건물을 몇 백년 걸쳐 짓고 있는
유럽 건축가들...
끝 없는 역사의 흐름을 읽으며
살아온 장구함일 게다.

이제! 좀 여유롭게
자신을 돌아보며 살아 보자.

- 소천 (사랑밭 새벽편지) -


목표를 정해 놓고 달려 감에 있어
시간이 빠르면 목표에 먼저 도달합니다.
하지만 서둘러서 놓치는 부분도 많습니다.

우리가 삶의 한 부분으로 목표도 있는 것이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등산을 가면 정상에 오르게 됩니다.
정상에 오르고 내리는 과정 속에서 얻는 것이
소종하지 정상에 올랐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결코 아니란 것을 많은 사람이 잊고 삽니다.

마음이 여유로워야 세상을 담을 수 있습니다.
천천히 산행을 하며 만나는 계곡의 물 소리,
바람 소리, 산새 소리가  찌든 마음을 씻어내고
이름 모를 초목과  꽃들의 향기로 마음 적시면
우린 너무 행복에 겨워 감사의 늪에 빠집니다.

빨리 빨리 서둘러 다녀오는 산행은 노동이지만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자연 속에 함께 함은
'왜 그 산이 존재하는지? 왜 그들이 내게 소중한지?
왜 이 시간이 내게 주어졌는 지? '를 알게 해주고
그로인해 내 삶의 윤기를 보태는 축복,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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