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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생돌쭌
혼자가 아니다2001년 개봉한 영화 '캐스트 어웨이'에서세계적인 택배회사의 직원 '척 놀랜드'는출장 중 폭풍우를 만난 비행기가 바다에 추락하여겨우겨우 목숨은 건졌지만, 눈을 떠보니거기는 아무도 없는 무인도였습니다.혼자가 너무 외로웠던 그는배구공에 사람 얼굴을 그리고,그것을 '윌슨'이라고 부르며 친구가 됩니다.이후 그는 윌슨에게 매일매일 말을 걸고,대화를 하고 심지어는 격하게 싸우기까지 합니다.사실 싸움보다는 싸우는 척이고, 일방적으로때리는 상황이었습니다.하지만, 무인도에서 의지할 대상이윌슨 밖에는 없었기 때문에곧바로 사과합니다.그러다가 그는 배구공하고는 친구로함께 살 생각이 없다고 공을 던져버립니다.그러나 다시 배구공을 찾아서 끌어안고오열합니다.무인도에서 지낸 지 4년째,그는 우연히 섬 바닷가에 떠내려온..
어느 방송에 평범한 아줌마가 올린 글 입니다. 어느 날 남편이라는 나무가 내 옆에 생겼습니다.바람도 막아주고, 그늘도 만들어주니언제나 함께하고 싶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왜냐하면 그 나무 때문에 시야가 가리고 항상 내가 돌봐줘야 하기 때문에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할 때가 많았기 때문입니다.비록 내가 사랑하는 나무 이기는 했지만,어느 날부터인가 그런 나무가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때로는 귀찮고 때로는 불편하게 하므로날 힘들게 하는 나무가 밉기까지 했습니다.그래서 괜한 짜증과 심술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더니 어느 날부터 나무는시들기 시작했고, 죽어가기 시작했습니다.그러던 중 심한 태풍과 함께 찾아온 거센 비바람에나무는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그럴 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