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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いいぶんしょう)

입석과좌석인생

고운남 2009. 10. 31. 12:00


 입석과 좌석 인생  
인생이란 종착역이 동일한 열차를 타고 
서서가는 사람과 앉아서 가는 사람. 
그 차이 밖에는 없습니다. 
좌석에 앉아 여행을 즐기는 것이 
피로를 줄이고 편안할 수 있지만 
서서가는 여행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이야기꽃 피우며 웃으며 갈 수 있다면 
좌석에 앉아 두 눈을 감고 코를 고는 고독한 여행보다 
더 낭만과 행복에 젖을 수 있는 것입니다. 
좌석에 앉아서 간다는 말의 뜻은 
물질과 명예, 삶의 여유를 뜻하는 것이고 
서서 간다는 말은 어려운 환경과 삶에서 
때로는 열차가 좌우로 크게 흔들리듯 
근심과 고통을 참아내며 
인생의 여행을 즐기고 있다는 뜻입니다. 
서울역을 떠나 부산까지 달리는 열차를 
한 번, 타 보십시오! 
앉아서 가고 서서 간다는 것의 차이만 있을 뿐 
중간에 거쳐 가는 역도 소요되는 시간도
창밖에 보이는 풍경도 마지막 종착역에서 
하차해야하는 운명도 다 동일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삶이란 식탁에 장미꽃을 꽂은 분위기와 향기만 없을 뿐 
하루 밥 세끼 먹고 사는 것은 같은 것이며 
넓고 좁은 평수의 차이만 있을 뿐 
피곤한 눈을 감고 잠드는 것은 같은 것입니다.
-모셔온 글 (작자미상)-
여기서 우리가 생각 할 것은
우리가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입석표와 좌석표가
구분되어 있어 끝까지 그 권한이 있고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네 인생은 중간의 변수가 늘 상존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가난하게 태어났으니 가난하게 죽어야 한다는
그런 논리의 사고가 아니고 한 동안 인생길을 가면서
그 상황이 열차 속에 입석과 좌석의 모습으로 비유한 것입니다.
고통의 순간도 보내는 자의 마음에 따라서는 편안하게 
사는 사람보다 더 풍요로운 순간으로 즐길수 있습니다.
행복의 모습은 입석과 좌석의 차이에서 찾을 것이 아니고
그 상황을 어떤 모습으로 사느냐를 선택으로 찾아야 합니다.
-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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