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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 처럼 살자

고운남 2024. 9. 25. 09:37

나이 80,90,100세 되어도

청년처럼 사는 어르신을

줄여서 ‘청어’라고 한다.



나도 모르게

존경심 우러나는 어르신으로

긍정적 열정과 미래 호기심이 가득하다.



‘청어 DNA’를 심고 가꿔야

내 마음속 청어 떼가 뛰논다.



건강 백세라는 말이 실감나는 세상이다. 



우리 사회의 어떤 분이 청어일까 꼽아봤다.



 



한국의 ‘탑건’이라는

영화 ‘빨간마후라’의 주인공 신영균 선생님,



국민 건강을 위해

세로토닌 문화를 이끄시는 이시형 박사님,



6·25 전쟁 때

이미 100회 출격의 대기록을 세운

호국 영웅 김두만 총장님,



활기찬 목소리로 가요무대를진행하시는던

김동건 아나운서님,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시며

맑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가수 김상희님,



베스트셀러 ‘식객’에 이어

요즘은 TV 프로그램 ‘백반기행’으로

전국을 누비시는 허영만 화백님 등이

모두 청어로 부를 만한 분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청어 DNA가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자세히 살펴봤더니

몇가지가 나왔다.



 



첫째, 늘 미래에 대한 호기심이 강하다.



둘째, 공익적이고 이타심이 크다.



셋째, 긍정적이고 잘 웃는다.



 



나이 들었다고

과거 전성기 추억을 먹고살면 청어가 아니다.

자기 혼자 잘 되겠다고

열심히 살아도 청어가 될 수 없다.



긍정적 열정이 식으면 더 이상 청어가 아니다.

나이 들어 갑자기 청바지를 입는다고

청어가 되는게 아니다.



청어가 되려면 젊은시절부터 몸과 마음에

청어 DNA를 심고 가꿔야 한다.

이게 내가 찾아낸 ‘청어로 사는 방법’이다.



 



매력적인 시니어가 많은 사회가 좋은 사회다.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한 삶을 유지하며

세상을 위해 활기차게 활동하는 분이 많으면

이 자체가 젊은이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가 아니겠는가.



 



나도 청어로 살고 싶다.

끝없이 다가오는 미래라는 바다를 향해 힘차게 헤엄치고 싶다.

요즘 내 마음 속에는 청어 떼가 뛰놀고 있다..!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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