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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いいぶんしょう)

반합라면

고운남 2009. 6. 8. 14:31

 



반합라면

반합라면을 먹어보지 않고서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모 예비역의
말이 있습니다. 봉지라면의 아류작으로서 그 맛과 향기는 타라면의
추종을 불허하죠...
봉지라면의 단점(관리 잘못하면 쏟아지는 것, 국물 먹을때 난감한
것등...)을 거의 완벽하게 처리해준 이 추억의 반합라면~ 예비역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반합이 어느정도 크기인줄은 다 아시죠?
반합라면은 끓여서 먹어도 좋지만... 역시 그냥 끓는물 부어 먹는게
최고봉 입니다.
그 반합에 라면이 얼마나 들어갈까요? 한 2개? 3개쯤?
무려 5개나 들어간답니다.
반합라면은(꼭 반합이 아니어도 그냥 냄비도 무관) 물을 라면 끓일때보다 약간 적게 부은후... 딴건 별로 필요없지만 참치 하나정도는
넣으면 둘이 먹다가 한 명이 기절해도 발로 차내고 먹을 정도의
맛이랍니다. 참... 봉지 김 하나 넣어도 괜찮죠~


 

 

 

군용반합으로 밥을 맛있게 하는 방법을 찾아 보았습니다.

 

                

 

 

우선, 반합의 구조

  내부에 뚜껑이 하나 있는데  이것을 안뚜껑,  바깥쪽을 외뚜껑이라고 부르도록 하죠

  뚜껑은 개량컵의 역할을 합니다. 물량을 측정하기에 매우 편리합니다.

  ※ 안뚜껑 : 300cc 외뚜껑 : 500cc

 

반합을 자세히 보시면 눈금 2개가 있습니다.

   안뚜껑에 쌀을 맞추면 2,3인분  물은 반합1눈금

   외뚜껑에 쌀을 맞추면 3,4인분  물은 반합1.5눈금

   안뚜껑에 쌀을 2컵하시면 4,5인분  물은 반합2눈금..

 

끓어오르면 그대로 4 ~ 5분 두다가 약한 불에서 10분 정도 둔다

   막대기로 두드려 봐서 둔탁한 소리가 나면 o.k !

   불에서 내려 놓고 5분정도 반합을 뒤집어 놓는다.

   -> 이렇게 해야 밥이 달라붙지 않고 설것이가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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