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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가습

고운남 2010. 1. 7. 12:51

                   

 

                  습도관리의 요령

                                            

 

자연 가습 어떻게 해야 하나?

    

                                                                   

  과학적 입증으로 적정습도를 보장(반품)하는 세계 최초의 자연식 타올가습기넷    

                                                                                  (월)

    적정습도라는 말은 국어사전이나 기상학사전에도 없는 용어인데, 가습기 제조업체, 신문, 잡지, TV, 심지어는 의사들까지도 흔연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떻든 사람이 건강하고 쾌적하게 생활하는데 적합한 공기의 습도라고 생각되며, 몇 RH%라고 특정되지 않고, 일정한 습도의 범위를 지칭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적정습도가 그야말로 중구난방입니다. 모두 열거할 수는 없지만, 40-60RH%, 50-60RH%, 30-70RH%, 35-65RH% 등 다양합니다. 습도계에도 45-65RH%, 40-60RH% 등 멋대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가습기 제조업자나 자연 가습기를 추천하는 사람들이나, 의사들이나, 신문 방송 잡지들이나 모두가 아무런 과학적 근거믿을 만한 자료 출처의 제시도 없이 그저 들은풍월로 적정습도는 “몇%다” 라고 외치고 있으며, 가습기를 사용하면, 혹은 자연 가습을 하면 이를 실현 유지할 수 있다고 떠들고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한번이라도 실험을 해보고 하는 말일까요?

   한 예를 들겠습니다. 2007년 7월 11일 SBS [잘 먹고 잘사는 법]에서는 의사 한분이 습도는 50-60RH%로 유지하라 하고, 특히 집 먼지 진드기의 증식을 막기 위해서 습도를 70RH% 이상 올리지 말라 하였는데, 이틀 후인 13일 SBS [다큐멘터리]에서는 다른 의사 한분이 알레르기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집 먼지 진드기의 증식을 막기 위하여 습도를 45% 이하로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까요?


   출처가 기상청으로 되어 있는 한 자료는, [온도별 적정습도]라는 개념을 내세우고, 15℃에서는 70RH%, 18-20℃에서는 60RH%, 21-23℃에서는 50RH%, 24℃ 이상에서는 40RH%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위의 자료는 실내온도가 오르면 습도를 올려야 한다는 우리의 상식을 깨는 새로운 지식입니다. 위의 내용에 따라 온도별로 공기 1㎥당 수증기량(g)을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이 대략 비슷하며, 평균 약 9.2g/㎥이 됩니다.

    온도 15℃ 때의 포화수증기량 12.8g x 건강습도70RH% = 수증기량     8.96g,

           19℃ 때의 포화수증기량 15.6g x              60RH% =              9.36g,

           22℃ 때의 포화수증기량 19.4g x              50RH% =              9.70g,

           24℃ 때의 포화수증기량 21.8g x              40RH% =              8.72g

    위의 평균을 구해보면   8.96g + 9.36g + 9.70g + 8.72g  = 36.74g

                           36.74g ÷ 4 = 9.18g = 9.2g

  즉, 온도와 상관없이 공기 중에 9.2g/㎥ 정도의 수증기만 있으면 된다는 말입니다. 물 9.2g은 약 9cc로서 큰 샘물 병뚜껑 하나에 들어가는 정도의 양입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종래의 적정습도와 구분하기 위하여 온도별 건강습도라는 말을 쓰겠습니다.

   우리 가정의 겨울철 통상 실내온도를 22-25℃라고 할 때 각 온도별 건강습도는 다음과 같이 될 것입니다.

         22℃                        9.2g ÷ 포화수증기량19..421g = 상대습도47RH% 

         23℃                        9.2g ÷                     20.568g =         45RH%

         24℃                        9.2g ÷                     21.773g =         42RH%

         25℃                        9.2g÷                      23.038g=           40RH%                         

   실내 온도가 23℃일 때 흔히 추천되는 적정습도 60RH%가 되면 후접지근하고 답답해서 견딜 수가 없으나, 15℃일 때에 습도가 60RH%라면 오히려 상쾌하기까지 한 우리의 체감습도를 생각하면, 위의 온도별 건강습도의 개념은 타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령 기온이 30℃를 오르내리는 여름철에 실내습도가 6,70RH%가 된다면 축축하고 눅눅해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불쾌지수라는 것도 온도와 습도의 조합으로 구성되는 것이어서 온습지수라고도 합니다.

   그러므로 적정습도는 온도와 무관한 상대습도로 규정할 것이 아니라 온도라는 변수를 고려한 [온도별 건강습도]를 기준으로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이상의 정보를 종합하면, 온도에 관계없이 지켜져야 할 최저한의 습도를 30RH%, 최고한의 습도를 60RH%로 정하고, 온도별 건강습도의 개념을 도임하여, 아기들이 있는 더운 방(실내온도 22-25℃)에서는 40-50RH%, 노인들이 거처하는 20-22℃의 찬 방에서는 53RH%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습도를 높게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서 건강습도의 최저한을 30RH%로 한 것은

  1) 미국의 환경국 실내 공기 질 관리위원회(IAQ)의 권장습도가 30-50RH%이고,  

  2) 일본과 한국의 학교보건법에서 교실 공기 질 관리기준의 최저한을 30RH%로 규정하고 있으며,     

  3) 기상청의 건조주의보가 1일 최소습도 30RH%를 하나의 성립요건으로 규정하고 있고, 

  4) 출처가 기상청 / 우리홈쇼핑 / KBS생활건강센터로 되어 있는 자료에 따르면, 난방이 잘된 아파트나 빌딩에서 습도가 30RH% 이하일 경우에는 기관지 점막을 마르게 해서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하고, 이미 감기나 독감에 걸린 경우에는 기관지의 염증을 악화시키고, 가래의 배출을 억제하여 병을 오래 가게 하는 요인이 된다. 또 안구나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안구건조증이나 피부가려움증을 잘 생기게 한다. 특히 유아의 기도 점막이 건조해져서 세균 감염이 쉬어진다. 또 분진이 공기 중에 머무는 시간이나 각종 바이러스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고 감기나 기타 호흡기질환을 잘 걸리게 한다 하였고,

  5) 실제로 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습도를 30RH% 이하로 낮추면 입안의 침이 마르고, 목젖 근처의 침이 끈적끈적하게 농축되며,

  6) 최저한의 적정습도를 40RH%로 할 경우 자칫 고온에서 그 이상으로 과습해질 우려가 있다는 등의 사유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적정습도와 온도별 건강습도를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어떠한 경우(온도)라도 최저습도인 30RH%는 지켜저야 한다.

  2) 습도는 온도가 올라가면 낮추어야 하고, 온도가 내려가면 올려야 한다.

  3) 보통 실내온도를 22-25℃로 유지한다고 할 때 적정하고 건강한 실내습도는 40-50 RH%, 즉 45±5RH%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