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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いいぶんしょう)

세가지 여유로움

고운남 2009. 10. 7. 10:40

 

 


*세 가지 여유로움*

사람은 평생을 살면서
하루는 저녁이 여유로워야 하고
일년은 겨울이 여유로워야 하며
일생은 노년이 여유로워야 하는

세 가지 여유로움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3여(三餘)"라고 말한답니다.

농부의 삶을 예로 들면
고된 하루 농사일을 끝내고
저녁 호롱불 아래서
식구들과 도란도란 저녁상을 받는 넉넉함이
첫 번째 여유로움이고

봄부터 부지런히 밭을 갈고 씨앗을 뿌려
풍성한 가을 걷이로 곳간을 채운 뒤
눈 내리는 긴 겨울을 보내는 충만함이
두 번째 여유로움이며

아들 딸, 잘 키워 결혼을 시키고
경제적으로 넉넉한 여유로움 속에서 
부부가 함께
건강하게 지내는 노년의 다복함이
세 번째 여유로움이라고 합니다.

-모셔온 글 (작자 미상)-


우리가 갖는 여유로움이 행복의 순간입니다.

위의 내용은 농경사회의 모습을  그린 것이지만
오늘의 지식정보화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일정한 시간동안
여유를 두고 그 다음 시간의 수업을 하게 됩니다.

잠시 쉬는 시간이 우리의 긴장을 풀어주어
생체리듬을 다시 조절하는 중요한 기간이며
그 시간이 비록 짧지만 육체도 정신도 행복합니다.

중 노동자의 잠시의 휴식 시간이 그렇고
가파른 산행 중에 잠시 쉬면서 온길을 다시
내려다 보는 여유로움도 행복의 극치입니다.

힘들 때마다 잠시 그런 여유로움을 가지며
또 다른 행보를 준비하는 것이 행복입니다.

-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