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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いいぶんしょう)

그리움 /전혜린

고운남 2017. 4. 6. 12:45


 

그리움/ 전혜린

 

 

거리만이 그리움을 낳는 건 아니다.

아무리 네가 가까이 있어도

너는 충분히, 실컷 가깝지 않았었다.

더욱 더욱 가깝게, 거리만이 아니라

모든 게, 의식까지도 가깝게

가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