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생돌쭌
"가생" 놀이 본문
가생(か-せん )놀이
어릴적 놀이는 요즘과 달리 거의 대부분 자연(?)을 이용한 놀이들이었다... 그중 놀이의 이름에 거의 "가생" 이라는 말이 들어 갔던것 같다. 어릴때는 가생이라는 말이 뭔지도 모르고 ~가생,~가생하며 놀았다. 대충 일본말 이라는 것 쯤은 짐작 했었지만..일본말을 배운지금 생각해 보면 놀이의선(線)쯤으로 해석하면 될것같다 물론 본인의주관적 생각이지만...
학교 운동장에야 그나마 공간이 넓어 마음껏 크게 그리고 놀았지만, 오로동처럼 평평한 공터가 없거나 좁아 대부분 울퉁불퉁한 논이나 밭에서 했었던 기억도 난다.
오징어 가생 : 놀이 방법은 다른 "가생"에 비해 조금 규칙이 있는 편이다. 인원은 각각 2명이상이어야 한다. 공격팀은 오징어 모양의 삼각형 윗부분에 동그란 원을 그려놓고 거기서 "오징어" 하면 수비팀에서 "가생"이라고 하면 놀이가 시작된다.
만약 통과를 안하고 그냥 네모 몸통으로 갈수 있으나 이때는 깨곰말로 가야하기 때문에 죽기십상이다.
이때 수비팀은 오징어 안에서는 두 발로 있을 수 있고 밖으로 나가면 깨곰발이 되어야 한다. 공격팀은 머리부분 원안에서는 두발이고 네모와 세모를 통하하기전까지는 전부 깨곰발이다.
저는개인적으로 "수루메가생"(오징어가생.するめ かせん)이 가장 재미있었던기억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다리가튼튼한것도 가생덕분이아닐지. |
'좋은글(いいぶんしょう)'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섬집아기(박인희) (0) | 2009.05.21 |
---|---|
읽어도 안읽어도 좋은글 (0) | 2009.05.21 |
길 (0) | 2009.05.21 |
내가 얼마나 더 외로워져야 (0) | 2009.05.21 |
지란지교를꿈꾸며 (0) | 2009.0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