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의 역사
*B.C(서기전)1900년경에 헤브라이(Hebrai)족의 추장이 죄인을 처벌할 때 두발을 삭발했고 그 두발이 자랄 때까지 범인 자신이 죄를 뉘우치며 속죄하던 유래로부터 이용에 관한 역사는 시작되었다.그 후 여러 세기 동안에 인류문화가 발달되고 이에 따라 부족간의 상호 협조로 생활의 향상도 있었지만,투쟁도 많아 그 당시 머리에 부상을 입은 사람들의 두발을 삭발하고 치료를 해주어 그때는 이용사와 의사의 직분을 겸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서기 1804년에 프랑스의 나폴레옹의 제1제정 당시에 수많은 인구의 증가와 사회 구조가 점차 복잡해 지자 이용원과 병원을 겸할 수 없다고 인식한 나폴레옹 정부의 위정자들은 프랑스 최초의 이용사 쟝바버(Jean Barber)를 통하여 병원과 이용원이 분리되어 비로소 이용이 역사상으로 독립하게 되었다.따라서 프랑스의 유명 기계제작회사 바리캉.미르(Barigancl.mer)에서도 이용기구를 바리캉이란 명칭으로 세계적으로 통용하게 되었다.그리고 지금까지 이용원 입구마다 설치되어 있는 청,홍,백색의 싸인 보드(Sign board)는 그 당시의 병원 표시였던 것으로 정맥,동맥,붕대를 의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용 문화의 급진적인 발달과 더불어 싸인보드는 이용원이 차지하게 되었고 이것 역시 전세계에 보급되어 공통 사용하고 있고 병원은 적십자 표시를 공통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세계 최초의 이용사는 역시 프랑스의 쟌-바버를 꼽을 수 있으며 그는 30년간에 전쟁 당시도 조국을 위한 공훈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한국 이용의 발달
*옛날 우리나라 남자들은 총각 시절에는 머리를 땋아 내렸고 결혼한 사람은 상투를 틀어 올렸다.그러나 일본과 서양문물이 밀어 들어와서 개화의 물결이 거세지자 드디어 서기1895년 11월 17일 전 국민에게 삭발하라는 준엄한 단발령이 공포됐다.
*김홍집 내각은 을미사변 이후 내정개혁에 주력하였는데 조선개국 504년11월17일을 건양원년 1월1일자로 음력을 약력으로 개정하는 동시에 전국에 단발령을 내렸다.
*고종은 단발령에 솔선수범하여 가위를 든 안종호에게 세자와 함께 머리를 깎았으며 내부대신 유길준은 고시를 내려 관리들이 우선적으로 머리를 깎게 했다.우리나라에는 옛적부터 머리를 소중히 여기는 전통이 있었는데 이것은 신체발부는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감히 훼손하지 않는 것이 효도의 시작이라는 유교의 가르침에서 유래된 것으로,많은 선비들은 <손발을 자를지언정 두발을 자를 수는 없다>고 분개하여 정부가 강행하려는 단발령에 완강하게 반대했다.그러나 오랜진통 끝에 구미문명을 흡수하려는 개화사상을 받아 들여 한국 이용의 역사를 창조하게 되었다.당시 고종과 세자의 머리를 깎았던 안종호는 일찍 등과하여 18세에 전라도 완주 군수를 역임했고 왕족 자제들만을 가르치는 대강원에서 정삼품독의 강사로 국정을 보필했다.안종호는 봉건정책을 타파하는 순회공연도 했고 방역회를 조직했고,그 첫사업으로 서울 종로에서 이용원을 개설했다고 한다.
근래의 이용
1)시험제도
*우리나라의 이용사 시험제도는 1923년 당시 일제시대이니 만치 야마모도라는 일본인이,주동이 되어 최초의 강습회를 시작하여 그해 가을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국가가 시행하는 이용사 자격 시험을 실시하게 되었다.그 당시의 시험출제는 주로 당시 의학 박사인 주방주씨의 저서인 "위생독본"이란 책에서 출제되었으며 생리해부학, 소독법,전염병학 면접시험,실기시험 등을 실시했다고 한다.해방 이후 서울특별시의 이용사 시험 실시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부터였고 부산직할시의 시험은 1954연도 부터 실시되었으며 그후 내무부산하 각시 도에서 이.미용사법에 따라서 한국직업 인력관이공단이 보사부에서 제정한 공궁위생법에 의거하여 실시하고 있다.
2)교육제도
*해방전인 일제시대에는 전혀 뚜렷한 교육기관이 없었고, 이용사들에게 사사해서 기술을 익히고 "위생독본"으로 독학을 해서 자격을 취득하거나 보조원 생활을 했다고 볼 수 있다.해방후도 혼란기라 역시 교육기관이 없었으나 6.25사변후 사회가 급전함에 따라 몇군데의 학원이 생겨났지만 체계적인 교육기관이 전혀 없었다.1년제 고등기술 학교에 이용과를 신설 상당수의 이용사를 배출했다.그후 한때 장발이 유행해서 학생수가 감소되었으나 1990연대에 들어와서 두발형이 변모되어 가면서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3)최근의 이용
*일제식민지 시대의 두발은 대개의 사람들이 양옆과 뒤를 치켜 깎고 윗머리가 10~15cm 정도의 길이인 하이 칼라 스타일이 보편적으로 계속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 말기에는 일본군국 당국에 의해서 또한 삭발령이 공포되어 모두 박박머리를 하고 있었다.1970년 당시에는 대부분의 어린남자들은 박박머리를 하고 다녔으며 소녀들은 단발컷트가 주류를 이루었다.
理容(이용)
머리카락이나 수염을 정돈하는 일. 1986년 제정된 공중위생법(2 ① Ⅰ)에서는 이용업을 <손님의 머리카락 및 수염을 깎거나 다듬는 등의 방법으로 손님의 용모를 단정하게 하는 영업>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서양에서의 이용(이발)의 역사는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왕(재위 BC 1728∼BC 1686)이 제정했던 함무라비법전에 <이용을 업으로 하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가 기록된 것으로 보아, 이보다 좀더 오래 되었으리라 추측되고 있다.
이 법전에는 의사의 보조자로서 외과수술이나 이〔齒〕의 치료 따위도 직접했다는 내용이 실려 있으며, 중세에는 상처의 치료나 피를 뽑는 일 등의 일반적인 외과 업무도 겸하였다. 이를 이발의사(理髮醫師)라고 하였다.
그 후 르네상스 때에는 의학 분야에서도 라틴어 독해력이 중시되고 라틴어 어학실력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구별이 생겼다. 고대 문헌을 이해하는 능력의 중요성이 강조되었기 때문이다.
이로부터 라틴어 실력을 갖춘 사람은 의학을 중심으로 의사이발,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이발을 중심으로 이발의사라고 부르는 등, 사회적 지위에 차별을 두는 관습이 생겼다.
이용업무와 의사업무가 별도의 전문직으로 확실히 구분되기 시작한 것은 루이 14세(재위 1643∼1715) 시대부터이다. 현재 이발소에서 볼 수 있는 빨강·파랑·하양의 줄무늬가 들어있는 표지(사인폴)는 동맥·정맥·붕대를 상징하던 당시 관습의 흔적이다.
그리고 이발사란 뜻의 바버(barber)는 라틴어의 턱수염(barba)에서 유래된 말이다. 한편 한국에서는 1895년(고종 32년) 11월 단발령이 내려지면서부터 이발이 시작되었으며, 최초의 이발사는 왕실이발사 안종호라고 전해진다.
이발 기능을 습득하려면 고등기술학교나 사설학원에서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훈련을 거쳐 자격면허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시험은 필기·실기가 있으며 1년에 2회 실시한다. 이발사는 노동 수요와 공급에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는 편이므로 비교적 안정된 직종이라 할 수 있다. 이용업은 단순히 머리카락을 자르고, 감기고, 수염을 면도하는 실용적 측면의 이용에서, 점차로 헤어패션을 중시하는 헤어스타일리스트 살롱이나, 머리카락의 건강을 관리하는 헤어클리닉 살롱으로 발전해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의 이용방법을 크게 나누면, 정발기술(整髮技術)로는 커팅(자르기)·세팅(가다듬기)·샴푸·트리트먼트·염색·가발·드라이·퍼머넌트 등이 있고, 안면기술(顔面技術)로는 면도·페이셜마사지(美顔術)·콧수염정리 등이 있다.
이들 기술은 패션적·정서적·의료적 요소 이외에 약품·화장품이나 면도칼·전기기구 등을 사용하므로 과학적 지식과 위생적 배려도 요구된다.
현재 이용과 미용이 법률상 하나인 나라와 한국의 경우처럼 따로 구별된 나라가 있는데, 세계적으로는 이 두 분야가 하나로 통일되어가는 추세이다.
理髮師(이발소)
모발(毛髮)을 자르고 다듬는 일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 중세 서양의 이발사는 대개 외과의사나 욕탕업을 부업으로 하였다. 한국에서는1895년(고종 32) 김홍집내각(金弘集內閣)에 의하여 단발령이 시행된 뒤, 안종호라는 사람이 왕실 최초의 이발사가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발사는 소정의 자격면허를 취득하여야 하는데, 고객의 머리형태를 고객의 요청과 얼굴형에 맞게 선택하여 자르거나 다듬고 염색·세발·머리손질 등을 한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만큼 고객의 위생관리에 힘써야 하며 고객을 상대하는 사교술 및 머리형을 창조하는 기술과 감각이 중요하다.
鬚髥(수염)
남성의 입가·뺨·턱 등에 나는 억센 털. 성긴 코밑수염은 미꾸라지수염, 뺨에서 턱에 걸쳐 생기는 딱딱하고 위엄있게 보이는 수염은 호쾌한 모습이 마치 중국에서 악귀를 쫓아버린다는 신인 종규같다 하여 종규수염이라고 일컫는 등 수염의 명칭은 많다.
수염은 불교가 들어온 이후로는 깎는 것이 관행으로 되어 왔지만, 옛날 전란이 끊일 사이 없던 시대에 무인·귀족 및 고관 대작들은 자신의 위엄을 나타내기 위하여 수염을 길렀다.
특히 한일자형(一字形) 수염은 천신(天神)수염이라고도 일컬었으며, 귀 밑에서 턱까지 난 구레나룻은 중국 삼국시대의 무장 관우(關羽)와도 같은 날래고 씩씩한 모습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무사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다.
한국 사람들은 옛날에는 수염이 자라는 대로 두었으나, 근대 이후에는 수염을 기르는 사람이 거의 없게 되었다. 독일황제 빌헬름 2세의 수염은 코밑수염 끝을 위로 휘어올린 것으로 카이저수염이라고 한다.
어떤 수염은 비행기의 프로펠러형태를 닮았다 하여 프로펠러 수염이라 하기도 한다. 또 영화배우 R.콜먼에게서 시작된 콜먼수염, C.S.채플린과 같이 코 밑에만 조금 기른 수염도 있다.
메소포타미아 중세 유럽 고대 이집트
〔서양〕
영어에서는 원래 수염을 포괄하여 한마디로 표현하는 <수염>이라는 낱말은 없고, <코밑수염(moustache)> <턱수염(beard)> <구레나룻(whiskers)>의 3종류로 구분되어 있다.
수염이라고 하면 턱수염을 가리키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수염은 예로부터 권위의 상징, 또는 남자다움의 표지로 생각해 왔다. 고대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원래 턱수염을 길렀으나 뒤에는 가수염(假鬚髥)을 붙이게 되었는데 심지어는 지위의 높고 낮음을 수염의 길이로 나타내었다
. 특히 메소포타미아에서는 턱수염이 없는 남성은 조소를 받았다. 고대 그리스·로마에서는 철학자나 일반 학자는 수염을 길렀으나, 그 밖의 남성들은 수염을 깎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었고, 그런 습관은 근대 이후로도 게속되고 있다.
중세시대에는 대개 교회의 안팎에서 수염을 규제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초기에는 지배계급은 턱수염을 기르는 습관이 있었으며, 남의 수염을 건드리거나 자르는 일은 모욕적인 일로 여겼다.
또 로마교회의 성직자들은 수염을 기르지 않았고, 그리스교회의 성직자들은 수염을 길렀다. 중세 중기에는 수염기르는 풍습은 사라지고 있었으나, 십자군원정 이후 한동안은 턱수염을 기르기도 했다.
12∼13세기의 프랑스에서는 수염이 유행하지는 않았으나, 중세 말기에 이르러서는 수염이 부활하게 되었다. 이런 경향은 16세기에도 계속되어 수염의 여러 형태와 명칭이 생겼다. 포크(fork)수염·각형(角形)수염 등은 그 일례이다.
17세기에는 대체로 자유롭게 수염을 길렀으며, 헨리 8세도 그것을 허가하고 있었으나, 이 시기에는 가발이 유행함에 따라 수염은 차츰 사라지는 경향을 보여 18세기까지 계속되었다. 그러나 19세기에 들어서자 다시 수염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 초기에는 구레나룻이 유행했고 중기에는 수염에 관한 논쟁이 있었으며, 말기에는 코밑수염만 남았다. 20세기에는 거의 수염을 기르지 않았으나 70년대 젊은층 사이에 부활되었다.
카이저수염 채플린수염 16세기 에스파냐
콜먼수염
〔생물의 수염〕
동물의 머릿부분, 특히 대부분 입 주위에 나는 털, 또는 털모양 돌기를 말한다. 포유류의 수염은 입 주위에 나며 몸털보다 길고 드문드문 난 털로, 고양이나 개 등의 식육류와 쥐 등의 설치류의 거의 대부분에서 볼 수 있으며 촉각(觸覺)에 관계한다.
어류에서는 메기 또는 미꾸라지와 같이 흙탕물 속에 사는 것은 입 주위에 털 모양의 돌기가 있어 더듬이나 화학감각의 기능을 한다.
그 밖의 동물에서도 기원이 서로 다른 잡다한 것이 그 형태나 기능의 유사성 때문에 <수염>이라고 불린다. 곤충과 환형동물의 구기(口器) 주위의 털 모양 돌기가 수염에 해당된다. 수염고래·수염박새 등 감각기와는 관계가 없으나 형태와 모양이 수염과 비슷한 것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수염이라는 말을 이름 앞에 붙인 동물도 있다.
식물에서도 덩굴의 앞끝 등을 덩굴수염이라 하고, 외떡잎류의 뿌리를 수염뿌리라 한다.
面刀(면도)
얼굴에 난 잔털이나 수염을 깎는 칼, 또는 면도질하는 일. 면도칼은 석기시대부터 사용되었으며 돌·뼈·뿔 등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고대 이집트시대에 들어와서는 청동면도칼이 사용되었다.
현재에는 머리털을 자르는 데에도 사용되며 독일의 졸링겐에서 만들어지는 면도칼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날을 갈아 끼우는 안전면도기는, 1903년 미국의 K.질레트에 의하여 발명된 이후 개량이 계속되어 스테인리스강 날도 출현하였다.
〔면도칼로 인한 모창(毛瘡)〕
모창은 남성의 수염, 드물게는 눈썹이나 겨드랑이털 등의 경모(硬毛)에 화농균이나 진균(곰팡이) 등이 감염되어 모낭염을 일으킨 것을 말한다. 심상성 모창은 주로 표피포도상구균, 때로는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해 일어난다.
남성의 콧수염·턱수염 부분에 먼저 홍색 구진(丘疹)이 발생하고, 이것이 농포(膿疱)로 된 뒤 결국 터져서 부스럼딱지가 형성되는데, 치료에는 항생물질을 사용한다.
scissors(가위)
2개의 날〔刃〕을 엇걸어서 옷감·종이·머리털 등을 자르는 기구. 교도(交刀)·전도(剪刀)·협도(鋏刀)라고도 한다.
지레의 원리를 응용한 것으로 지점(支點)의 위치에 따라 원지점형(元支點型)·중간지점형(中間支點型)·선지점형(先支點型)으로 나눌 수 있다. 원지점형은 U자형으로 구부러진 용수철이 있는 곳이 지점이며 쥐는 가위와 자수용 가위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재단가위라든가 의료가위 등은 중간지점형에 속하며, 지점의 위치를 용도에 따라 바꿀 수 있어 날을 길게 하면 한번에 길게 자를 수 있고 짧게 하면 한번에 자를 수 있는 힘이 커진다.
선지점형에는 시거절단용 가위, 채과(採果)용 가위, 작두 등 특수한 것이 있다.
당나라 때의 청동가위
〔가위역사〕
가장 오래된 유물은 BC1000년경 그리스에서 만들어진 철제 가위이다. 원지점형의 쥐는 가위와 같은 모양의 것으로 양털을 깎는데 주로 사용되었다.
로마시대 BC27년경의 철제 가위는 중간지점형으로, 서양 가위의 전형적인 모양이다. 중국의 가위는 뤄양〔洛陽〕 부근의 전한시대(前漢時代)의 무덤에서 출토된 것이 최초의 것이다.
그리스 가위와 모양이 같은 것은 쓰촨성〔四川省〕의 6조시대(3세기초∼6세기말) 전반의 무덤에서 출토된 예가 하나 알려져 있을 뿐이다.
당대(唐代;618∼707)에 들어서면서 중간지점형의 가위가 등장하였다.
한국의 가위는 분황사(芬皇寺) 석탑에서 나온 신라시대의 원시형 가위가 최초의 것이다. 형태는 ∝형으로 손잡이는 없고 날을 엇갈리게 하기 위해 밑부분을 가늘게 둥글렸다. 이것은 양날 부분에 옷감을 넣고 가위의 등을 누르는 방법을 사용하였다고 짐작된다.
고려시대의 유물은 철제와 동제(銅製) 등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신라의 것과 같은 ∝형과 현재의 X형과 같은 가위로 손잡이가 매우 다양하다. ∝형의 하나인 동제 가위는 길이 12.7㎝의 작은 것인데 날 부분이 약간 긴 세모꼴이고 그 위에 누금세공(鏤金細工)과 같은 기법으로 당초문이 새겨져 있으며 손잡이는 없다.
다른 하나는 길이 29㎝의 철제 가위로 날부분이 긴 네모꼴이다. X형은 같은 모양의 고리형 손잡이가 달린 2개의 날을 서로 마주보게 엇갈려 놓고 교차점에 나사를 끼워 만들었다. 날은 끝이 뾰족하고 긴 세모꼴, 또는 끝이 둥근 모양이고 날과 등의 중앙에 능선이 있는 것도 있다.
손잡이는 고리형으로 그 크기는 다양하여 길이는 대개 19∼24㎝이다. 조선시대의 가위는 고려의 것과 비슷한 X형이 대부분인데 손잡이가 좌우로 넓어진 것이 특징이며 모양도 다양하다. 재료는 무쇠가 대부분이고 철과 백동(白銅)을 사용한 것도 있다.
조선 말기에는 오늘날의 가위와 사용법이나 형태가 유사한 것이 등장하였다.
신라 시대의 금동가위 고려시대의 가위들
〔가위종류〕
가정용에는 재봉가위·화장가위·미용가위·눈썹가위·자수가위·공작가위 등이 있고 원예용에는 원예가위·전정가위·식목가위, 재단용에는 재단가위·핑킹가위·버튼홀가위 등이 있다.
①재단용 가위
②손자수용 가위
③자수용 가위
④⑤외과용 가위
⑥⑦이발용 가위
⑧어린이 공작용 가위
⑨사무용 가위
⑩조리용 가위
⑪전정가위
⑫금속판 절단가위
毛髮 hair(모발)
사람의 털의 총칭. 머리에 난 털을 두발(頭髮), 남자의 입가·턱·뺨에 난 털을 수염(鬚髥), 눈썹〔眉毛〕, 속눈썹〔睫毛〕, 코털〔鼻毛〕, 귀털〔耳毛〕, 겨드랑이털〔腋毛〕, 음모(陰毛), 체모(體毛) 등으로 불러 구별한다.
또 성선(性腺)의 영향을 받는 털은 성모(性毛)라 하며, 겨드랑이털·음모·수염이 이에 해당한다. 거의 전신에 분포하나, 입술·손바닥·발바닥, 손가락과 발가락 안쪽, 귀두(龜頭)·포피(包皮)안쪽·음핵(陰核)에는 없다.
그 수는 전신에 약 500만 본, 두부에 약 10만 본이다. 털은 중심으로부터 모수질(毛髓質)·모피질(毛皮質)·모소피(毛小皮)의 3층으로 이루어지며, 모수(毛髓)의 유무, 멜라닌색소의 유무에 따라 취모·연모(軟毛)·경모(硬毛)로, 경모는 다시 장모(長毛)와 단모(短毛)로 나누어진다.
취모는 태생기(胎生期)의 털로 생후 얼마 안되어 없어진다. 연모는 멜라닌색소는 있으나 모수가 없고, 피부의 넓은 부분에 분포한다. 경모는 멜라닌색소와 모수가 다 있고, 머리·겨드랑이·외음부 등 한정된 부분에 분포하고 장모는 두발 등 길게 자라는 털을, 단모는 눈썹·속눈썹 등의 짧은 상태로 신장이 정지된 털을 가리킨다.
성상(性狀)에 따라 직모(直毛)·파상모(波狀毛)·축모(縮毛)로, 색조로는 흑모(黑毛)·갈색모(褐色毛)·금발(金髮)·적모(赤毛)·백모(白毛) 등으로 구별한다. 두발의 성장속도는 하루에 0.3∼0.4㎜인데, 연령·성별·부위·계절·주야에 따라 차이가 있다.
〔모발의 수명〕
사람의 모발은 메리노종(種)의 양과 같이 일생 똑같은 털이 성장을 계속하는 것은 아니고, 일정한 기간을 경과하면 자연히 빠져버리고(두발은 하루에 약 70∼80본의 자연탈모가 있음), 얼마 지나면 새 털이 난다.
이것을 털의 수명 또는 모주기(毛周期)라고 하며, 성장기·퇴행기·휴지기로 이루어진다.
그 기간은 신체의 부위나 연령에 따라 다르나, 성장기가 긴 것일수록 털이 길게 성장한다.
두발은 85%가 성장기에 있고, 5∼7년간 계속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그 중에는 25년에 이르는 것도 있어서 2m를 넘는 사람이 있다.
퇴행기의 털은 2%로 2∼3주간이 지나면 휴지기로 들어가 탈락한다.
사람은 각각의털조직이 독립적인 모주기를 영위하고 있으므로(모자이크 패턴), 쥐나 토끼 등 일제적 주기(一齊的周期)를 갖고 있는 동물처럼 털갈이 현상은 없다.
〔모발의 조성〕
모발은 경(硬)케라틴이라고 불리는 황(黃)을 포함하는 섬유성(纖維性) 단백을 주성분으로 하는데, 이것은 폴리펩티드사슬이 장축(長軸)방향으로 나란히 서서 곁사슬에 의하여 서로 결합한 것이다.
장축방향으로는 매우 강인하여, 모발 한 가닥으로 약 100g의 물건을 달아 맬 수 있다. 곁사슬은 잘리기 쉬우며, 모발이 세로로 갈라지기 쉬운 것은 이 까닭으로, 손질을 잘못하면 지모(枝毛)가 생기기 쉽다. 또 수분을 잘 흡수하고(건조중량의 35%), 장축방향으로 1∼4%, 횡축방향으로 14% 늘어난다.
수분을 머금은 털은 탄력성도 증가하여, 건조모(乾燥毛)의 1.5∼1.75배의 길이로 늘어나며, 늘였다 놓으면 건조모보다 빨리 원상태로 돌아간다.
〔모발검사〕
모발검사는 법의학적 가치가 높아,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범죄수사·개인식별 등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우선 모소피나 수질(髓質)의 특징 등에서 종속감별(種屬鑑別;人獸毛·植物纖維 등)이 행하여진다. 모소피의 검사에는 숨프(Sump)법이 유효하다. 사람의 털이면 형상, 선단이나 단면의 성상, 부착물 등으로부터 발생부위를, 또 모근의 성상으로부터 탈락모인가 발거모(拔去毛)인가를 판별하고, 발거모라면 모낭(毛囊)의 성염색질(性染色質)이나 Y염색체의 검색에 의하여 성별을 판정한다.
또한 모발의 손상, 파마나 염모제(染毛劑) 처리의 유무, 병적 이상모(異常毛) 등의 판정도 중요하다. 수질의 유무 등에서는 대충 연령층의 추정도 가능하다. 그리고 개인 식별에 중요한 혈액형(ABO식)은 현재는 단 한가닥의 모발로도 판별할 수 있다.
모발은 잘 부패하지 않는 조직이기 때문에, 부란시체(腐爛屍體) 등의 혈액형 판정에 유효하다.
〔인종과 모발〕
몽골인종(황색인종)의 모발은 굵고, 지름 100mμ을 넘으나, 카프카스인종의 모발은 그보다 가늘며, 니그로인종의 모발도 가늘다. 굵은 털은 딱딱하고, 두발 전체가 뻣뻣해 보이나 가는 털은 다보록하고 탄력성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가는 털은 빠지기 쉽기 때문에 카프카스인종의 남성은 대머리가 되기 쉽다. 몽골인종의 두발은 잘 빠지지 않으며, 특히 아메리카 인디언의 남성 중에서 대머리는 볼 수 없다.
여성에 비해서 남성의 두발은 빠지기 쉽다. 몽골인종의 여성 중에는 신장(身長) 이상으로 두발을 기를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두발에는 구부러지는 것이 있는데, 거의 구부러지지 않는 것을 직모(直毛), 평면적으로 구부러지는 것을 파상모(波狀毛), 입체적으로 구부러지는 것을 축모(縮毛)라 한다.
구부러지는 모발의 대부분은다른 털과 복잡하게 엉키나, 그 중에는 한 가닥 한 가닥이 말려 있는 것도 있는데 나모(螺毛)라고 한다.
나모는 피그미족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니그로인종은 축모, 카프카스인종은 파상모, 몽골인종은 직모인 경향이 강하다. 직모의 횡단면은 원형인데, 구부러진 털은 타원형이다. 모발의 빛깔에는 2계열이 있다.
하나는 멜라닌색소의 다소로 말미암은 것으로, 이것이 많으면 흑색을 띠고, 적으면 순차적으로 농갈색으로부터 담갈색으로 된다. 멜라닌색소가 부족한 예는 카프카스인종에 현저하며 그것은 피부나 홍채(虹彩)의 색과 어느 정도 관계가 있다.
니그로인종이나 몽골인종의 두발은 짙다. 오스트랄로이드의 아이들은 금발인 경우도 있으나 성장함에 따라 검게 된다. 다른 계열은 적모(赤毛)인데, 이것은 페오멜라닌 또는 트리코지델린이란 색소를 포함하기 때문이며 카프카스인종의 일부에 가끔 보인다.
가마의 소용돌이 방향에 인종차가 있으며 몽골인종은 오른쪽 방향이 약간 많으며 카프카스인종은 오른쪽 방향이 왼쪽 방향보다 몇배 많다.
〔모발의 인류학〕
모발의 형상이 사람을 판단하는 지표가 되는 등 모발의 장단(長短), 모발의 형태(形態)는 현대의 일상생활에서도 심미적 관심(審美的關心)을 모으고 있다. 모발에 대한 관심의 범위는 일상적인 손질 등에서부터 의례 등에 볼 수 있는 행동에까지 미치고 있다. 의례나 주술·신앙 속에서 모발의 상징적 역할은 다른 신체 절제물(切除物)이나 분비물·배설물에 비해 중요하며, 사용빈도도 높은 것이 민족지(民族誌) 등을 통해 알려져 있다.
이것은 절제가 용이하며, 잘라도 재생한다고 하는 특징이 신비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모발은 상징적으로 성성(聖性)이나 터부·성 등의 문제와 깊은 관계가 있다. E.리치에 의하면, 한번 절제된 모발은 더럽혀진 것으로서 다른 절제물이나 배설물·분비물과 동등시되는 일도 많으나, 문화적 현상으로 인해 성물시(聖物視)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인도·스리랑카의 불교사원에 남아 있는 부처의 두발과 치아, 고대 아테네시의 성문에 부적으로 장식되었다고 하는 고오곤의 뱀머리의 예가 그것이다. 또 아삼지방의 나가족(族)은 창(槍)을 장식하는 모발로 자매의 것만을 썼는데, 창에 붙인 모발이 상징하는 것은 공동체 성원(成員)의 살해와 근친상간(近親相姦)에 대한 터부이다. 이 외에 통과의례(通過儀禮)를 논한 것에 모발이 취급되어 있고, 모발형태의 변화가 사회적 지위나 상황의 변화 및 이행을 나타내는 의례에 이용되는 일이 많은 것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남녀나 성인과 미성인과의 구분으로 모발 형태를 달리하는 것도 일반적인 사회경향이라고 할 것이다. 프레이저는 유발(遺髮) 등의 현상을 부분(머리털)이 전체(머리털의 소유자)를 나타낸다고 하는 감염주술(感染呪術)의 논리로 증명하고자 하였다.
정신분석학에서도 생식기와 항문을 터부시하여 생식기와 모발과의 상징적 대체관계(代替關係)를 전제로 하여 조발(調髮)을 리비도의 억제, 일종의 거세로 받아들이는 일이 있다. 이러한 정신분석가의 한 사람으로 버그가 있으며, 모발이라는 상징물을 이용하여 개인 심리를 분석할 뿐 아니라, 억압의 원천이며 초월적 자아로 여겨지는 사회를 <조발거세설>에 의하여 해명하고자 시도하였다.
심리학의 유효성을 인정하는 리치도 버그의 이러한 해석의 시도에는 강력하게 논박하였는데 그는 <성기모발>이라고 하는 상징적 대체와 <장발성의 비구속>의 일반적 경향을 인정하는 한편, 이 경향과 다른 민족지의 사례를 들어, 성기와 모발의 대체관계가 암묵리이긴 하나 사회적으로 인정되고 있음을 논술하였다.
모발에 관한 현상에는, 모발에 대한 감정의 차원, 사회와 문화에 규정되는 개인의 체험의 차원, 사회와 문화의 차원이 있다. 리치의 모발론은 사회·문화의 차원을 중시하는 특징이 있는데, 모발이 상징적으로 사회적 표현형태를 취하고 전달기능을 가지고 있는 점과, 모발의 상징적 중요성이 의례적 문화적으로 지지되고 있다는 데에 집약된다.
美容(미용)
용모를 아름답게 꾸미는 것. 어느 시대이고 인간의 미용에 대한 관심은 국가·민족·종교의 차이를 넘어 변함이 없다. 더욱이 여성뿐 아니라 관심의 방향은 다를지언정 남성도 그에 못지 않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구상의 민족간에 교류가 없었던 시대에는 미용에 관한 개념·양상이 현대와 달랐을지도 모른다. 어떤 민족의 미용이 다른 민족에게는 기이하게 비친다거나, 다른 지역 사람들은 기피하는 것이 멀리 떨어진 민족에게는 애호되는 경우가 상상외로 많다.
또 민족에 따른 차이뿐 아니라 같은 민족 안에서도 계층·직업·연령층에 따라 미용방법에 엄격한 제약이 있거나 특별한 습관이 있다. 화장의 역사나 복식사(服飾史), 더 나아가 고고학·인류학을 더듬어 보더라도 단편적이나마 이를 엿볼 수 있다.
미용을 분류하면, 머리형태·화장·복식 등을 포함한 외면적 미용, 영양학적으로 모발과 피부를 아름답게 하는 내면적 미용, 심리와 피부·표정의 관계 등을 다루는 정신미용, 전신의 균형을 잡고 아름답게 하기 위한 미용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퍼머넌트 웨이브나 쪽진 머리, 화장 등의 방법으로 용모를 아름답게 하는 것을 미용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용의 범위는 머리미용·화장술·전신미용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머리미용〕
머리마사지·브러싱·샴푸·머리손질 및 손상된 모발의 제거 등이 있다.
① 머리마사지는 두피에 자극을 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 모세혈관에서 모발에 영양분을 보내는 활동을 효과적으로 한다. 먼저 헤어토닉을 머리 전체에 바르고 손가락 끝으로 이마 윗부분부터 힘있게 나선을 그리며 서서히 머리 끝까지 이동시킨다. 그 뒤 머리 전체의 두피를 손가락으로 강하게 눌렀다 떼는 작업을 계속하는데 양손의 손가락으로 가볍게 누르는 것도 좋다. 그 다음 머리끝에서 목덜미까지 왼손을 올려 놓고 오른손으로 가볍게 두드리고, 마지막에 관자놀이 부분을 두 손으로 대각선으로 압박시킨다.
② 브러싱은 모발의 발육을 목적으로 할 경우와 더러움을 제거하기 위한 경우가 있는데, 어느 쪽이나 브러시로 아침 저녁 규칙적으로 브러싱해 주면 좋다.
③ 손상된 머리카락은 그 이상 자라나지 않으므로 재빨리 잘라내야 한다.
④ 샴푸는 모발·두피 부분의 불결함을 없애고, 피지·비듬과 이발 뒤 남은 것들을 제거해 정결히 하기 위한 것이다.
⑤ 머리손질은 이상을 일으킨 모발을 가능한 정상으로 되돌리거나, 손상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한다. 손상된 모발에 약제를 발라 스팀을 쐬는데, 미용원에서는 기계를 이용하지만, 집에서는 목욕 전에 비닐모자를 써서 목욕하는 동안 탕의 열기로 모공이 열려 약제가 침투하게 하면 된다. 손상된 모발은 트리트먼트제(劑)로 유분·수분을 보충해 주어 모발표면에 유막(油膜)을 만들어서 모발의 수분증발을 알맞게 억제해야 한다.
〔아름다운 화장술〕
얼굴피부의 생리작용 조절을 목적으로 한다. 물리적·화학적 자극을 주어 남아 있는 지방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부를 가꾸는 시술법이다.
마사지법, 팩법, 미용기구에 의한 방법 등으로 구분되는데, 어느 것이나 피부의 생리작용을 촉진시키고 안면을 보다 건강하고 아름답게 하기 위해 행한다. 마시지법은 손가락 테크닉으로 안면을 마사지하는 방법이고, 팩법은 팩제(劑)를 안면에 바른 뒤 일정 시간 그대로 건조시키는 것이다.
또한 기구를 사용하는 미용술에는 자외선, 적외선, 고무로 된 흡인컵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얼굴 피부의 상태·증상에 따라 전류를 사용하는 방법은 전문기술자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밖에 개성을 표출하고 효과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메이크업과 매니큐어·페디큐어가 있으며, 탈모·탈색법도 있다.
〔전신미용〕
① 웨이트컨트롤은 주로 체중감량을 위해 이용하는데, 때로 증량 등 체중유지를 목적으로 할 경우도 있다. 미용체조 등의 근육운동, 균형있는 식사관리, 피부의 신진대사를 좋게 하기 위한 발한법(發汗法), 운동기구에 의한 운동 등이 매우 효과적이다.
② 프로포션컨트롤은 균형잡힌 체격을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다리·허리를 가늘게 단련시키는 맨손운동, 각종 운동기구를 이용한 운동, 가슴을 풍만하게 하고자 복부근육을 죄어 주는 브러싱미용법 등을 행한다.
③ 릴랙세이션은 심신에 안정을 줄 목적으로 하며, 손가락을 이용한 마사지, 적외선일광욕, 사우나목욕 등에 의한 발한법, 온화한 음악이나 부드러운 색채에 의한 시청각으로 긴장을 해소시키는 방법 등을 병행하면 좋다.
④ 전신의 피부를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는 마사지·팩·브러싱 등 효과적인 방법을 병용한다.
〔현대미용〕
유행은 자주 변한다고 하지만 수년 전의 것이 반복되는 수가 많다. 또 그 사람의 환경·직업 등에 의해 표현이 다르고 가치관도 변하므로 평소부터 심미안을 길러 나름대로의 개성에 맞게 과감한 표현에 도전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외면적으로 미용시술을 해도 건강이 좋지 않으면 매력이 반감된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체력 보완에 관련되는 일상의 식이요법을 고려해야 한다. 건강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잉여칼로리는 제거해야 한다.
아름다운 피부가꾸기에 가장 해로운 것은 음주와 향신료·염분의 과잉섭취를 포함한 과식뿐 아니라 변비·불면증 등이다. 불규칙한 식사를 피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유의한다.
특히 오후 11시부터 오전 1시 사이는 피부가 새로운 세포를 만들기 위한 시간이라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미용의 각 분야는 점차 전문화되어 가는 경향을 보이는데, 근래 자주 거론되는 미용의학(美容醫學)은 외과적 분야를 담당하는 미용외과와 내과 또는 물리요법 분야로 크게 나누어진다.
또한 피부를 통해 전신의 미용을 꾀하는 전신미용·미용식·미용체조 등을 총칭해 미용의학으로 부르기도 한다.
假髮 wig(가발)
남의 머리털로 여러 가지 머리 모양을 만들어 머리에 쓰는 물건. 머리에 씌우는 기본 바탕 위에 머리털을 심은 것으로, 머리 전체에 씌우는 전가발과 밑부분에만 사용하는 부분가발이 있다. 대개 대머리를 감추려고 할 때나 연극의 분장 등에 이용된다.
고대 이집트
〔서양의 가발〕
서양에서는 분장용이나 장식품으로, 또는 위엄을 나타내기 위하여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가발은 BC 30세기경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되어 장식과 동시에 머리를 햇빛에서 보호하는 역할을 하였다. 재료에 있어서 가장 질이 좋은 것으로는 머리털을 사용하였으며 양모(羊毛)나 종려(棕櫚)잎의 섬유 등을 대용하기도 하였다.
색깔은 검정색을 가장 많이 썼고, BC12세기경에 와서는 빨강·파랑·초록 등 여러가지 색깔이 나왔다. 고대 이집트의 가발은 대개 밀랍 등으로 굳힌 컬(curl)과 변발로 만들어 낸 것이 많았고, 남녀가 함께 사용하였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자기 머리를 깎고 사용하였으며 여성은 자기 머리 위에 가발을 썼다. 고대 로마에서 남성은 변장과 대머리를 감추기 위하여 가발을 쓰는 정도였고, 여성의 경우에는 머리모양과 색이 다양화되면서 가발이 이용되었다. 13세기에는 일반화하여, 변발이나 아이론으로 머리를 곱슬곱슬하게 하거나 웨이브를 한 것이 유행하였다.
그 후에는 16세기경부터 부분가발을 위주로 하여 유행되기 시작하여, 17세기 초에는 프랑스 궁전에서도 가발이 유행되었고, 17세기 후반에는 전유럽에 보급되었다. 이때의 재료는 말이나 양의 털을 사용했으며, 여성의 경우는 주로 부분가발이나 붙임털을 썼으나, 남성의 경우는 가발이 대유행하였고 부채와 같이 끝이 넓어진 가발(full bottomed wig)이 대표적인 것이었다.
18세기에는 주머니가발·결발(結髮)·피그테일(pigtail) 등 새로운 양식이 생기고, 17세기에 시작되었던 회색·블론드색 등의 가루를 뿌리는 것도 더욱 유행되었다.
19세기 후반에도 프랑스에서는 여성의 가발이 대유행이었고, 제2차세계대전 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모(人毛)나 화학섬유의 가발, 또 헤어 피스(hair piece)가 사용되고 있다.
〔한국의 가발〕
머리숱이 적은 여인들이 다리(머리숱을 많아 보이게 하려고 덧넣는 딴머리)를 달아 쪽을 찐 것이 가발의 시초이며 《삼국사기》에서 머리에 관련된 기사를 볼 수 있다.
신라 성덕왕 때 당(唐)나라에 사신을 보내는 편에 다리를 예물로 가져 가게 한 기록이 있고, 경문왕 때도 당나라에 가는 사신이 다리를 가지고 갔다는 기록이 있다.
또 고구려의 고분벽화에서 볼 수 있는 여인도(女人圖)의 머리 모양은 그것이 다리를 이용한 얹은머리라고 고증되고 있다.
조선시대 정조(正祖) 때에는 머리 모양을 크게 꾸미는 것이 유행하여, 다리 값이 금값처럼 비싸져서, 다리를 사용하는 것을 국법으로 제한하였다고 한다. 현대의 가발의 사용은 개화기 이후 서양식 연극과 무용·오페라 등에서 극중 인물의 분장을 위해 시작되었다.
그 뒤 숱이 적거나 대머리인 남자들이나 일부 여성들 사이에서 사용되었다. 그러나 가발이 보편화된 것은 1960년대 이후의 일로, 당시 전세계적인 가발을 이용한 머리 모양의 유행과 더붙어 패션상품으로 가발이 등장하여 70년대까지 지속되었다.
가발은 60년대까지는 인모(人毛)로만 만들어졌으나, 그 뒤 합성섬유가 개발되어 관리와 손질이 편한 아크릴제 섬유가 이용되었다. 한국의 가발공업은 60년대부터 성행되어 72년에는 미국수출 제1위국이 될 만큼 호황을 누렸으나 70년대 후반부터 사양화되었다.
가위 특집 가위특집메뉴 *예술 & 과학의 만남 *가위의 종류 *일반적인 분류 *생산방식에 따른 분류 *디자인에 따른 분류 *표면 처리방식에 따른 분류 *가위에 대한 일반 상식 *좋은 가위 선정 방법 및 보관법 *사용방법 *가위선택시 주의 사항 *가위의 수명 *가위 날 가는 방법 *국내 미용가위 시장 현황 *제조의 허와 실 *가위의 유통구조 *국내 가위시장의 A/S실태 *국내 가위업계의 나아갈 방향 *가위 & 디자이너 *커트 후 가위관리 이렇게 하세요 *가위 구입 시 CHECK POINT *가위의 가격 결정 요인 *날의 각도
예술 & 과학의 만남 가위특집메뉴로가기
5.5인치 이,미용가위의 숨은 가치를 찾아라!
‘가위’는 이,미용사에게 있어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 이,미용사라면 누구나 서너 개쯤은 소장하고 있고 자기만의 것, 나만의 가위를 가지고 싶어하는 것이 모든 이,미용사의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이렇듯 소중한 가위를 단지 늘 곁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소홀히 다루고 있는 것 또한 가위이다.
가위란 고정 날 위에 움직이는 날이 교차하면서 마찰을 일으켜 커트 하는 기구로 일반 가위는 양날을 모두 움직여서 자르지만 이·미용가위는 한쪽 날만 움직여 자르기 때문에 날 손상을 방지하고 올바른 테크닉 발휘가 가능해 원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반면 엄지손가락에 무리가 많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고급가위들이다.
가위의 종류1 가위특집메뉴로가기
가위는 크게 사용목적에 따라 일반 커트가위와 숱 가위(틴닝 가위), 재질에 따라 착강 가위와 전강 가위로 나눌 수 있다. 일반 커트가위는 두발을 커트하고 셰이핑(shaping)하는데 사용하고 숱 가위는 두발의 분량을 적당하게 고르는데 사용한다. 착강 가위는 협신부와 날의 부분이 서로 다른 재료로 되어있으며, 양쪽의 강철을 연결시켜 용접해서 만들어져 있고 전강 가위는 전체가 특수강으로 만들어져 있다.
※가위의 종류(분류방법에 따라)
1. 일반적인 분류 가위특집메뉴로가기
- 커트용 가위
- 틴닝용 가위(일명 숱 가위): 발의 수와 날 모양에 따라 다시 나눌 수 있다.
·발수-20발 이하: 질감처리 시 테크닉용으로 사용
27∼33발: 기본 커트용
40발 이상: 반 커트용(커트 가위에 가깝게 사용)
- 레이저용 가위(리버스 가위): 레이저 날을 끼워 사용하는 가위
2. 생산방식에 따른 분류 가위특집메뉴로가기
- 주물가위-재단용 가위
- 플랫(Flat)가위-문구용과 주방용에 주로 이용되며, 일부에서는 이를 고급화시켜 이·미용가위로도 이용된다.
- 단조가위: 두들겨서 만든 가위로 최고급가위에 많다. 하지만 경제성에서는 부적합 방식이다.
- 포징가위: 단조가위의 장점을 대량 생산한 것
고급 이·미용 가위의 90%가 이 범주에 속한다.
·포징가위의 제작과정
㉠ 원재료(쇠)를 젤 상태로 만들어 금형으로 압출하여 모양을 만들어 낸다.
㉡ 1800℃에서 열처리(쇠의 순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
㉢ 영하 80℃에서 냉동처리(쇠의 성질을 강하게 하기 위해)
㉣ 재 열처리: 가위의 특성에 따라서 각 회사마다 다르다.
㉤공정별 가공
㉥조립 완성
3. 디자인에 따른 분류 가위특집메뉴로가기
- 기본 디자인(손잡이 양쪽의 길이가
같고 다리에서 날 끝까지
일직선인 것)
- 언밸런스(unbalance) 가위
- 에르고르믹(ergonomic) 가위
(인체공학적 설계)
- 콘벡스(convex) 가위
(볼록한 모양)
- 플렉스(flex) 가위- 회전 가위
·기능이 첨부되면서 고급화
4. 표면 처리방식에 따른 분류 가위특집메뉴로가기
- 광택
- 세팅처리(무광택)-1차 광택후 미세한 모래알을 고속으로 쐰 것
- 산화처리
미용가위의 원리 및 구조
미용가위는 동(動)날과 정(靜)날의 두 개의 날로서 가공물을 물고 절단능력을 이용해서 절단하는 도구다. 즉, 두 개의 날이 하나의 나사로 연결되어 나사를 기점으로 해 개폐하는 구조다.(지렛대의 원리) 정 날의 자루를 엄지이외의 4개의 손가락으로 움직이지 않게 잡고 동 날을 엄지손가락으로 움직여 이어 닫을 때 가공물이 절단되는 구조다.가위의 원리는 굳이 설명하지 않더라도 2개의 날과 날이 서로 교차하면서 모발이 절삭되는 원리이다. 그러나 미용가위는 미세한 머리카락을 헤어디자이너가 원하는 정확한 커트라인을 커팅해 주어야 고객이 원하고 디자이너가 원하는 작품이 탄생되기 때문에 아무 가위나 무턱대고 사용하여서는 안 된다. 즉, 연필을 부엌칼로 깎았을 때와 연필 전용 칼로 깎았을 때와의 차이는 많기 때문이다. 설령 연필 전용 칼로 깎았다하여도 칼날이 무디어진 상태라면 이 또한 잘려지는 모양이나 매끄러움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용도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렇듯 가위는 기술 못지 않게 중요하다. 나쁜 가위로 시술하면 절삭 부위가 단면이 아닌 어슷하게 절단되어 모발 끝이 말리기 때문이다.
가위에 대한 일반 상식 가위특집메뉴로가기
① 좋은 날은 반드시 녹이 쓴다. 스테인레스이기 때문에 녹이 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는 절대 안 된다. 고급가위에서 사용되는 재질은 스테인레스라기 보다 스테인레스 합금강이다.스테인테스 합금강은 가위의 내마모성 내구성 내식성 등을 살리기 위해 스테인레스에 카본(C), 니켈(Ni), 크롬(Cr), 코발트(Co) 등을 첨가한 강재이다.
② 가위는 살아서 움직인다. 철은 섭씨 28℃에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굵고 긴 철로도 여름에 길어지고 짧아지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얇은 가위는 더욱더 상온에 민감하므로 조심해야 한다.(최소화하기 위해 열처리 후 잔류 오스테나이트를 없애는 영점처리를 하는 등 여러 가지 방지작업이 되어 있다.)
③ 가위도 일종의 기계다. 하루 수천 회의 개폐를 하므로 정 날과 동 날의 마찰부분(나사, 날선, 기어)에 기름을 쳐준다. 녹을 방지해주기도 한다.
④ 가위는 사용 후 꼭 닦는 습관을 기른다. 알칼리, 염분, 소독 액은 녹을 슬게 한다.
⑤ 보관장소는 온도가 높지 않고 습기가 적은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좋은 가위 선정 방법 및 보관법 가위특집메뉴로가기
좋은 가위에 대한 기준은 모호하다. 디자이너에 따라 사용습관과 디자인의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꼭 어떠한 제품이 좋고 어떤 제품은 안 좋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많은 디자이너들이 말하기를 우선 가위는 본인의 체형에 맞는 가위(디자인이나 손에 잘 맞는가, 무게 등 전체적인 밸런스)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본인의 체형에 맞아야만 팔에 무리가 가지 않고 쉽게 피로를 느끼지 않는다.
그리고 가위를 처음 사용해 봤을 때 ▷너무 팍팍하거나 손에 무리가 가는 것은 피해야 한다. ▷중심점이 맞아 가위의 앞쪽이 무거운 느낌이 없어야 한다. ▷가위를 잡았을 때 손에 쏙 들어오는 느낌, 친숙한 느낌의 가위를 선택 ▷자르는 느낌이 부드러울 것 ▷날 안쪽 면의 가공 자욱이 고른 것 ▷thumb hole(엄지손가락 링)이 손가락 홀보다 약간 클 것 ▷날은 갈아서 부드럽게 할 것 ▷R.H.C(강도 측정단위) 최소 57도 이상일 것 ▷안쪽 날의 마찰력이 느껴지지 않은 제품일 것 등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무리 제품이 본인의 체형에 잘 맞고 좋더라도 A/S나 제조회사가 공신력이 없는 회사라면 일단 한번 의심해 보고 품질 보증서와 보증기간 등 전체적인 서비스체계가 잘 갖춰진 회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가위를 구입할 때는 가위를 제조한 나라 즉, 원산지 증명이 어떤 나라로 되어 있는 지를 정확히 살펴야 한다.
특히 주의할 것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가위 중에서 제품의 브랜드가 언뜻 일본식 이름이고, ‘JAPAN’이라고 찍혀 있는 까닭에 일본제품으로 오인할 수 있으나 가위에 찍힌 ‘JAPAN’이라는 표시는 가위의 재료인 스테인레스가 ‘일본제’라는 것이지 그 가위를 일본에서 제작한 것은 아닌 제품도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한편 가위는 좋은 가위를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가위를 사용할 때는 먼저 ▷커트
전에 모발에 물을 충분히 적셔 가지런히 정리하고 빗질로 모발에 끼여있는 먼지나 잡티, 금속성분 등 미세한 입자를 조금이라도 줄여 줘야 한다. ▷인모 이외에는 커트를 금한다. 특히 종이나 나일론, 비닐 등에 사용해서는 안되며, 인모로 표시된 가발일지라도 코팅 가공해 표면이 단단해져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고무나 클립, 핀등을 머리에 꽂고 사용해서는 안되며 이를 주의한다. ▷가위의 날은 면도칼처럼 예리하므로 날에 손이 베이지 않도록 주의할 것 ▷자를 때 올바른 습관으로 가위의 마모를 줄이고 본인의 피로를 줄일 것.
한편 사용 후에는 항상 날을 닦아서 날에 미세한 기스가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사용 후에는 매회 가볍게 닦아주고 하루 일이 다 끝난 후에는 약이 묻어 있을 경우가 있으므로 깨끗이 닦고 나사부분이나 촉점(觸點), 천신(賤身) 등 각 부위에 기름을 충분히 발라준다.
사용방법 가위특집메뉴로가기
①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날 부분을 세무가죽으로 닦아서 이물질을 제거하고 날 선을 정리한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가위는 살아있기 때문에 버어(바리, 이바리)가 안, 밖으로 재멋대로 되어 있다. 바로 강한 머리를 많이 커트하면 날은 손상의 위험이 크다.
② 커트의 스피드를 빨리 하기 위해 엄지손가락을 엄지손가락 구멍에 깊숙이 넣으면 넣을수록 개폐가 느려지고 손가락에 무리한 힘이 가게된다. 또한 어깨가 아프게되어 직업병의 원인이 된다. 이는 가위 손상의 주범이다.
가위선택시 주의 사항 가위특집메뉴로가기
① 눈으로 본다.
- 가위 끝이 넓지도 않고 좁지도 않는 머리카락사이에 들어가기 쉽고 두피에 상처를 주지 않을 정도 끝처리.
- 날 선이 반대쪽 등보다 튀어나오지 않을 것. 손에 상처를 준다.
- 가위전체가 약간 검은 광이 날 것. 카본(C)이 많이 함유될수록 검은 광이 나며, 커트력이 우월하고 날이 오래간다. (단점. 녹이 슬기 쉽다.)
② 손에 잡아본다.
- 무게, 길이 등이 손에 맞을 것.
- 손가락 구멍의 크기, 감촉이 디자이너와 맞을 것.
③ 소리를 들어본다.
- 개폐 때 날과 날이 만나는 소리가 심한가. 소리가 심하면 커트감이 강하다.
④ 맛을 본다.
- 가는 실 또는 실크, 면 등을 잘라본다. 바람을 자르는 듯한 샤프감이 느껴지는가. 종이나 화장지 등을 잘라보면 절대 안 된다. 펄프종류는 가위의 날의 무디게 한다.
⑤ 숱 가위의 선택방법
숱 가위는 헤어디자인을 결정하는 중요한 도구다. 종래와 같이 몇 발 몇 발로서 숱 가위를 고르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다. 몇 발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발의 넓이, 간격, 홈의 넓이, 깊이에 따라 커트 량이 다르다.) 어느 정도 커트 되어지는지 커트 량이 중요하다. 이제는 몇 퍼센트 커트 되는가에 따라 숱 가위를 고르는 시대인 것이다. 대략 10%, 25∼35%, 50∼60% 커트 되는 최소한 3개 이상은 필요하다.
⑥ 외제가위(일본가위)라고 무조건 선호하지 말라.
-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가위는 국내에서 제작되어 made in japan이라고 각인하한 것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국내에서 제작되어 수출된 후 역수입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⑦ 기타
- 가위는 고가의 도구이므로 선택 시 여러 가지 주의를 요한다. 위에서 열거한 제품의 선택이외에도 가격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특히 일정한 정찰가격이 아닌 구매자에 따라 몇 십 만원의 차이가 있다고 하니 특히 주의할 것.
가위의 수명 가위특집메뉴로가기
가위는 적어도 6개월에 한번은 정기적인 수리가 필요하다. 평생 수리하지 않아도 된다. 가위질을 하면서 저절로 날이 다시 세워진다라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칼이든 가위든 날 종류는 쓰면 쓸수록 무디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가위를 만들기보다 수리하는 것이 제조자 입장에서 볼 때 더욱 어렵다. 힘들게 세운 날의 각도, 밸런스 등을 아무 데서나 칼 갈듯이 그라인드로 갈아서 수리하는 것은 절대 안 된다. 비싸게 구입한 가위가 싸구려 가위가 되어버린다. 될 수 있으면 그 가위의 제조회사에 A/S를 요청 하든가 아니면 전문가에게 의뢰해야만 한다. (제조회사마다 날의 각도, 밸런스 등이 전부 틀리다.)
※가위 날 가는 방법 가위특집메뉴로가기
① 숯 돌에 가는 방법-가위 쇠의 영향이 적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날의 각도가 일정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
② 그라인드 페이퍼 원판에 올려놓고 날의 각도를 유지시키면서 가는 방법-숯 돌보다는 빨리 날을 세울 수는 있으나 날을 세우는 시간이 길고 각도가 정확하지 않는다.
③ 다이아몬드로 연마한 후 가죽이나 마이크로 필름을 이용해 날을 세우는 방법-숯 돌이나 페이퍼보다 정교하고 빠르나 자칫 열을 받을 수 있다.
국내 미용가위 시장 현황 가위특집메뉴로가기
가위시장규모는 국산과 수입제품을 모두 더해 연간 3백50억 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공식적인 집계는 아니며, 집계한 단체나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로 나타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미용시장에서 가위를 취급하는 업체만도 약30개 업체이지만 개인적으로 가위를 수입해 판매하는 일명 ‘나까마’들의 규모까지 합하면 어마어마한 규모로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한편 국내 미용사중 디자이너급 이상은 보통 가위를 3∼5개 이상 (커트가위, 숱 가위, 기타 디자인에 필요한 가위)을 소유하고 있어 국내 순수 미용사(미용실에 근무하는 미용인)을 약 24만 명(80,000(전국 미용실 숫자)×3(업소 당 평균 미용사=240,000명)이라고 봤을 때는 7백20 억원 이상의 시장규모(240,000×3(미용사 1인당 보유하고 있는 가위)×100,000(평균 가위가격)로 늘어나 그야말로 고무줄(?) 시장이다. 이중 60%이상은 수입가위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위시장은 크게 국산가위와 수입가위로 분류할 수 있으나 미용업계 공공연하게 국내 제조임에도 수입인 것처럼 둔갑하는 경우도 있고 또 가격도 뻥튀기처럼 들쭉날쭉해 유통구조에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국산품의 경우 국내에서 만약 10만원에 판매된다고 했을 때 수출할 경우에는 이 가격이 적게는 2만원 내지 많게는 6만원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국내 미용인이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듯 국내 시장 가격이 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게 팔리는 것에 대해 한 제조업자는 “판매를 담당하는 재료상이나 그 외 유통업자가 너무 많은 마진을 보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이러한 의견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은데 또 다른 관계자는 “유통단계가 복잡하고 날로 인건비와 물류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그 정도의 마진은 당연하지 않느냐”는 논리다. 이러한 뻥 튀기식 가격책정은 특히 수입품에
서 더욱 심화되고 있는데 수입국에서는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몇 배의 이익까지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의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뻥튀기 가격은 제조업체나 수입업체의 잘못만 탓하기에는 국내 미용인들의 의식을 탓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수입품에 대한 거의 무차별적인 선호와 고가(高價)=고품질(高品質)이라는 등식이 미용인의 내면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조업체나 판매업체에서는 마진율을 줄이고 국내 미용인들에게 고품질의 제품, 품질에 맞는 정당한 가격 책정이 되어야 함은 물론 미용인 스스로도 외제라고 무조건 선호할 것이 아니라 제품의 품질이라든가 사용해 봤을 때의 착용감, 기능을 충분히 인식한 후에 제품을 구입하는 건전한 소비문화가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제조의 허와 실 가위특집메뉴로가기
국내외 제조되는 모든 제품은 생산지를 표시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모든 제품에는 제품자체가 되었든 아니면 포장케이스에 생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이를 보고 소비자는 수입품을 구입하거나 아니면 국산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입가위 중 일부는 국내 제조회사에서 외국의 유명회사로부터 OEM(주문자상표부착 생산방식)으로 생산해주고 역으로 국내에 수입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를 국내 미용인이 잘 모르고 해외에 나가서 이 제품을 외제품으로 착각해 구입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는 국내 가위제조 기술이 외국의 기술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국산 제품에 약간의 로열티만을 지불하고 브랜드만 찍어 외제인 것처럼 판매하는 경우도 허다하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이러한 현상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위에서도 언급했든 무조건적인 외제 선호사상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나 반성해 볼 때다.
다른 한편으로는 제조업체도 수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연구개발비(R&B) 투자를 늘려 보다 우수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국내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위의 유통구조 가위특집메뉴로가기
가위뿐 아니라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미용관련 제품은 크게 ▷제조회사 직판 ▷재료상을 통한 대리점 영업으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가위의 경우에는 타제품과는 달리 ‘남대문 시장’이라는 재래시장을 통해 싼 가격으로 공급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국내 미용유통의 전담기구라 할 수 있는 재료상에서 가위의 취급을 꺼리거나 취급하더라도 다른 제품이나 기구를 팔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취급해 끼워 넣기식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 재료상 영업사원에 의하면 “가위의 경우 남대문시장이나 제조회사의 직판을 통해 값싸게 판매하기 때문에 마진에 대한 보장이 안되고 이를 실질적으로 구매하는 미용사들도 재료상에서 구입하면 비싸다는 인식이 퍼져 있어 구매를 꺼리고 있고 또 해외여행이 자유화되면서 미용인들의 해외여행이 많아지면서 가위의 경우 소지하기가 쉽고 가벼워 외국에서 국내 가격보다 싼 가격으로 구입해 오기 때문이라고 열변을 토하고 가격이 불안정한 것은 재료상의 책임만은 아님을 분명히 알아 달라고 호소하기도.
한편 A/S문제도 재료상 영업사원들이 취급을 꺼리는 이유중의 하나. 특히 가위의 날은 민감해 만약 날에 문제가 생기면 직접 날을 세워주든지 아니면 제조업체에 의뢰해야 하는 번거러움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도깨비 시장처럼 개인 나까마(?) 들이 물건을 소량으로 구입해 이를 미용실에 직접 들어가 판매하기도 해 가격의 무질서가 팽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유통구조의 안정과 뻥 튀기식 가격을 줄이기 위해서는 유통단계를 줄여 단순화하거나 전국의 유통업체들이 네트워크 망을 구성해 전국 어디에서나 똑같은 가격, 똑같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편 가위업체 중 몇 몇 업체는 케이블 TV나 지역방송, 신문 등을 통한 통신판매를 적극 모색하는 방안도 강구해 볼 만하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제품소개 및 판매도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미용재료 유통업체에서 가위 판매를 꺼리는 5가지 이유
첫째, 전문적인 지식 부재(대부분 단순히 판매하기 때문)
둘째, 제작업체와의 사후관리가 원활하지 못하다.
셋째, 전문 판매점 탄생(마진폭이 상대적으로 줄어 듦)
넷째, 종류별 구색을 갖추는 비용이 크다(종류가 너무 많다)
다섯째, 미용인사이의 심한 가격 비교로 업체간 과당경쟁 유도
국내 가위시장의 A/S실태 가위특집메뉴로가기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의 A/S실태를 살펴보면 대부분 자체 A/S만을 전담하는 팀은 구성되어 있지 않으며, 제조업체의 공장에 위탁하고 있다.
수입품의 경우에는 본사에 직접 보내 수리를 해주어 수리기간이 짧게는 1주일에서 길게는 1∼3개월까지도 걸리는 경우가 있고 수리기간동안 대체품을 제공해 주는 수준이다. 그리고 국산품의 경우도 반품교환은 생각하기 힘들며 교체나 수리단계에서 머무르고 있으며, 거의 날을 갈아주는 단계다.
미용가위의 A/S는 형태를 바로 잡아주는 것과 날(이바리)을 다시 세워주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국내 판매회사는 자체 A/S프로그램 또는 A/S 전문 시설이 부족한 형편이며, 부천이나 부평, 대전, 부산 등에 소제한 공장에 위탁해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입품은 파손상태가 심한 경우는 외국 본사로 A/S를 의뢰하지만 가윗날의 연마나 경미한 사항은 국내에서 A/S전문업체나 제조업체와 연계해 처리해주고 있다. 미용가위의 A/S문제에서 가장 주의해야할 것은 단순히 날을 다시 세우는 것만으로 생각해는 안 된다. 오히려 일시적으로 날 교정이 된 것 같지만 잘못된 A/S는 가위의 절삭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위의 A/S가 필요한 경우에는 가위를 구입한 회사 또는 판매사원에게 연락해 A/S설비를 제대로 갖춘 공장에서 전문가의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이때 A/S에 드는 비용은 구입일부터 품질보증기간을 꼼꼼히 살펴 만약 보증기관내라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보증기간이 지났거나 미용사의 부주의로 손상된 경우에는 보통 구입가격 10%내외에서 수리를 받고 있다. 화장대 서랍에 밀어 두었다가 전화 한 통화로 무료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은 당장은 좋을지 모르나 결국 미용가위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한편 이러한 미용가위 A/S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몇몇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품질보증서 재중’과 ‘A/S 무상 수리권’을 함께 발급하고 있어 소비자로부터 A/S에 대한 신뢰를 쌓아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에 대한 A/S는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이므로 이에 대한 미용사의 권리주장의 인식을 확고히 하는 한편 판매회사는 체계적인 A/S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의 A/S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위업계의 나아갈 방향 가위특집메뉴로가기
지금까지 국내 가위시장의 현황과 각 업체들의 A/S실태, 좋은 가위를 고르는 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번 단락에서는 국내 가위업계의 나아갈 방향을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소비자(미용사)로 나눠 제시하고자 한다.
우선 국내 제조업체 대부분은 거의 영세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제품개발보다는 수입에 치중하거나 대부분 자체제조보다는 OEM 형태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충분한 자본력을 구축하거나 끌어들여 수입에 치중하기보다는 제품개발에 노력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를 육성해 세계시장에서 떳떳이 어깨를 겨룰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이러한 세계적인 브랜드의 육성은 제조업체만의 숙제는 아니며, 영업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영업사원이라든가 유통업체, 그리고 소비자 모두가 외재만을 선호할 것이 아니라 국산품을 애용하고 아끼는 의식을 갖춰야 한다.
가위 & 디자이너 가위특집메뉴로가기
디자이너와 가위는 뗄래야 뗄 수 없는 필수불가분의 관계…. 디자이너에게 있어 가위는 없어서는 안될 최대 무기이자 동반자다. 디자이너가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고자 할 때 어떠한 가위를 사용하느냐는 헤어디자인자체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디자이너에게 있어서는 가위는 디자이너로서의 가치를 보다 높일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인 것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 들어서는 디자이너들이 본인의 로고가 새겨진 브랜드를 손수 주문 제작해 사용하거나 이를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어 시장에 발표하기도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세한 헤어디자이너를 비롯해서 국내에서도 몇몇 디자이너들을 중심으로 본인의 로고나 이니셜이 새겨진 가위를 출시하는가 하면 이와 더불어 각 디자이너의 특색에 맞는 커트기법 등도 함께 발표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따라서 디자이너=브랜드 시대의 도래는 머지 않은 미래가 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관계자의 설명이다.
※커트 후 가위관리 이렇게 하세요 가위특집메뉴로가기
① 커트 후 머리카락을 휴지나 천으로 닦아 둔다.(위생상, 미관상)
② 하루 업무가 끝난 후 나사를 약간 풀어준 후 가위 안쪽에(맞물리는 축의 손잡이 쪽으로) 오일을 충분히 떨어뜨려 가위를 맞물려 닫은 후 반대로 뒤집어서 가위가 움직이지 않게 양쪽을 잡고 세게 세 번 정도 털어 낸다
③ 원 위치 시켜 다시 세 번 정도 털어 낸다
④ 가위를 벌여 나사 부분의 이물질을 닦아낸다
⑤ 나사를 다시 조절한다.
⑥ 정리대나 살균 소독기에 겹치지 않게 가지런히 놓는다. 가위는 어쨌든 쇠 종류이기 때문에 습기와는 상극
·처음 구입한 품질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면 도구를 소중히 관리하는 것이 첫째 지름길임을 잊지 말 것. 그리고 A/S는
되도록 가위 전문 수리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A/S 시점
- 시간은 따로 없으며 사용자의 습관에 따라 손상을 촉진시키거나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 커트 시 머리카락의 밀림이 심하거나 씹히는 현상이 나오면 A/S 시점으로 보아도 좋다.
- 육안으로 점검할 때는 날의 안쪽에서 살펴 거칠면 휴지를 일단 잘라 본다.
※가위 구입 시 CHECK POINT 가위특집메뉴로가기
① 내 손에 편안한가 잡아본다.
② 디자인이 원하는 테크닉에 적합한지 검토
③ 나사 부분을 쉽게 조절할 수 있는 것-가위의 장력조절이 쉬운가 본다.
④ 움직임(품질)이 일정한 것
- 가위를 똑바로 세워 고정시킨다
- 한쪽을 들어서 떨어뜨린다(10번 정도 반복)
- 떨어뜨렸을 때 갓난아이의 새끼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 벌어지는 것을 선택하고 매번 반복해서 떨어뜨려도 간격이 일정해야 한다, 단 가위 중 일부는 선례에 부합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손가락으로 밀어 움직임이 일정하고 부드러운가를 점검한다.
·가위를 손에 끼우고 헛 가위질을 반복하면서 품질(quality)을 점검하는 방법으로는 좋은 가위를 고를 수 없고 가위를 망가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헛 가위질 가위손상의 주점임을 명심할 것.
·판매원의 설명은 잘 듣되 고를 때는 다분히 주관적일 것
- 휴지(두 겹)를 집어넣고 가볍게 내려가 보면서 얼마만큼 휴지가 밀리는지를 본다. 밀리는 것이 적을수록 좋은 가위다. 가위를 뺏을 때 가위 끝에 종이가 씹혀 나오지 않아야 한다.
- 휴지(한 겹)를 손가락 길이 폭만큼 잘라서 분무기로 습하게 만든 후 가위를 수평으로 들어 잘라 본다. 이때 한 손가락만 끼운 상태에서 할 것
※ 가위의 가격 결정 요인 가위특집메뉴로가기
① 쇠의 재질에 따라
② 가공과정에 따라
③ 기능 첨가 여부에 따라
④ 디자인(조각이나 보석으로 장식-가위 기능과는 무관)
※날의 각도
① 날이 날카로운 것-절삭력은 우수하나 수명이 짧다.
② 날이 각도가 있는 것-일정한 절삭력을 유지하고 수명이 길다. 관리가 쉽다.
- 이발용 장 가위- 40°이상의 각도가 있다.
- 미용 고급가위- 28°∼30°가 주종
- 특수가위- 40°이상: 수술용 등
③ 마이크로 써레이션(가는 톱니자국)- 모발이 밀리지 않고 커트 된다는 장점. 슬라이싱 커트는 불가능. 초보자나 단발 커트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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