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생돌쭌
지고지순한 사랑 본문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Richard Clayderman 의 연주
서로 너무도 사랑했던 아름다운 연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인가 남자는 전쟁터로 나가게 되었고,
불행하게도 전쟁터에서 그만 팔 한쪽과 다리 한쪽을
잃고 말았답니다.
그런 모습으로 그녀 곁에 머물 수없었던
그는그녀를 떠나 갔습니다.
그것이 자신이 사랑하는 그녀에게 보여
줄 수 있는 깊은 사랑이라고 생각을 했던 것이지요.
그녀의 슬픔은 아주 컸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고...
고향을 떠나 있던 남자는 그녀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결혼식이 열리는교회로 갑니다.
자신이 사랑했었던,아니 지금까지도 가슴 아프게
사랑하는 그녀의 행복한 모습을 지켜보고 싶어서..
결혼식에 도착한 그는 그만.. 그녀의...
그녀의 곁에는 두 팔도, 두 다리마저도 없는 남자가
휠체어에 앉아 있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서야 그는 알게 됩니다.
자신이 얼마나 그녀를 아프게 했던가를...
그녀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했었던가를..
그녀는 남자의 건강하고 완전한 몸만을
사랑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남자는 그녀를 위해 눈물속에서 작곡을 합니다.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사랑하는 한 여자를 위해
한 남자가 만든 아름다운 곡입니다.
- 모셔온 글 (작자 미상 ) -
요즘 부부간의 사랑이 작은 문제로 이혼을 하고
배우자가 교통사고로 불구가 되거나 중병에 걸리면
사랑으로 보살펴 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내 도망치고 마는 부부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루즈벨트 부인 엘레나 여사는 남편이 39세에
급성 마비로 다리를 쓰지 못해 휠체어에 의지하고
살게 되어 루즈벨트가 실의에 빠져 있을 때
그를 격려하여 대통령까지 만들어 내었습니다.
사랑은 배우자의 몸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영혼까지도 모두 사랑하는 것이므로
위의 이야기에서 지고지순(至高至純)의 사랑을
실천하는 여인의 모습은 오늘 날 우리가 곱씹어
생각해 볼만한 사랑의 모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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