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6/05/20 (1)
곤생돌쭌
세상을 보는 지혜
{세상을 보는 지혜} 새 어머니 아버지와 26년을 함께 산 새어머니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얼마 안 돼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친척들은 하나같이 저한테 연락했습니다. “빨리 가 봐. 새어머니가 집에 있는 값나가는 거 다 들고 나간 거 아니냐.?” 그 말을 듣는데, 저는 그냥 씁쓸하게 웃음만 나왔습니다. 우리 집에 뭐가 그렇게 대단히 값 나가는 게 있었겠습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새어머니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새어머니는 서른여덟에 아버지를 만났고, 그때 아버지는 마흔 다섯이었습니다. 그분 인생은 참 고단했습니다. 스물일곱에 남편을 사고로 잃었고, 그 다음 해에는 다섯 살 아들마저 물놀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뒤에서 수군거렸고, 그 고통을 제대로 이해해 준 사람은..
좋은글(Good writing.いいぶんしょう)
2026. 5. 20. 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