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생돌쭌

草露人生 본문

좋은글(Good writing.いいぶんしょう)

草露人生

고운남 2026. 5. 13. 10:38

인생 예순은 해(年)로 늙고,

일흔은 달(月)로 늙고, 

여든은 날(日)로 늙고, 

아흔은 때(時)마다 늙고, 

백세가 되면 분(分)마다 늙는다.

 

유수불복회 [流水不復回]

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행운난재심 [行雲難再尋]

떠도는 구름은 다시 볼 수 없네.

노인두상설 [老人頭上雪]

늙은이의 머리위에 내린 흰 눈은

춘풍취불소 [春風吹不消]

봄 바람이 불어 와도 녹지를 않네.

 

춘진유귀일 [春盡有歸日]

봄은 오고 가고 하건만,

노래무거시 [老來無去時]

늙음은 한 번 오면 갈 줄을 모르네.

춘래초자생 [春來草自生] 

봄이 오면 풀은 저절로 나건만, 

청춘유불주 [靑春留不住] 

젊음은 붙들어도 머물지 않네. 

 

백일막허송 [白日莫虛送]

하루 해를 헛되이 보내지 말라.

청춘부재래 [靑春不再來]

젊음은 두 번 오지 않는다.

화유중개일 [花有重開日] 

꽃은 다시 피는 날이 있으나, 

인무갱소년 [人無更少年]

사람은 다시 소년이 될 수 없네. 

 

산색고금동 [山色古今同]

산색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으나,

인심조석변 [人心朝夕變]

사람의 마음은 아침과 저녁으로 변하네.

화향백리비 [花香百里飛]

꽃의 향기는 백리를 날아가고,

인향만리류 [人香萬里流]

사람의 향기는 만리까지 흐르네.

 

(모셔온 글)



'좋은글(Good writing.いいぶんしょう)'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0) 2026.05.13
악의적인 소문  (0) 2026.05.11
유니버스 25  (0) 2026.05.09
기쁨을 주는 사람  (0) 2026.05.06
소통과 독선  (0) 2026.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