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생돌쭌

6.25때 미국의 의외의 선물 본문

좋은글(Good writing.いいぶんしょう)

6.25때 미국의 의외의 선물

고운남 2026. 1. 22. 09:50

6.25 전쟁 때 우리는 미국으로 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UN을 통해 군대를 보내 주었고,

16개국이 한국에 올 때 전쟁 중 발생하는 비용을 미국이 다 부담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난민 구호를 위해 엄청난 식량과 의복, 의약품 등을 공급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전에 몰랐던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6.25 때 미국이 한국에 가축과 꿀벌을 보내 주었다는 사실 입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수송선에 전쟁 물자가 가득 실려 있었는데,

엉뚱하게도 이 수송선에는 한국으로 보내는

젖소, 황소, 돼지, 염소 등 약 3,200마리의 가축이 실려 있었습니다. 

 

이 가축들은 미국의 비영리 기관인 Heifer Internationa이 한국에 보낸 것인데,

이 가축들을 돌보기 위해 카우보이들도 승선하였습니다.

 

이들 카우보이들은 약 7주간의 긴 항해 기간 동안 동물들을 돌보았는데,

산더미처럼 밀려오는 파도에 멀미를 하고 나자빠져 있는 동물들을 돌보고,

끼니마다 무거운 건초 더미를 날라다 주었으며, 물을 공급해 주었고,

병든 동물을 돌보아 주어야 하는 힘든 일도 감당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수천 마리가 수시로 쏟아 내는 배설물을 치우는 것 또한 보통 고역이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1952년부터 1976년까지 총 44회에 걸쳐

약 300여 명의 카우보이들이 동물들을 한국으로 수송했습니다.

 

 

1954년에는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공항에서 특별 비행기가 특별한 손님을 태우고,

하늘로 날아 올랐는데, 이 비행기에는 약 150만 마리의 꿀벌과 벌통 200개에 들어 있었습니다.

 

6.25 사변 중, 득실거리는 이, 빈대, 벼룩, 파리, 모기, 나방 등의 해충을 박멸하기 위해

하늘에서 비행기가 DDT를 마구 뿌려 이런 해충들은 거의 박멸 되었지만,

동시에 나비, 꿀벌까지 죽어, 화분을 옮기지 못해

거의 모든 과일과 작물들이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벌꿀 수송 작전을 벌려 꿀벌 150만 마리를 한국으로 수송했습니다. 

비행기의 보통 고도는 8∼9,000피트 인데 반해,

이 꿀벌들은 사람들과 달라서 일반 비행 고도의 절반 정도인 4,000피트로 운행하였습니다.

 

이 비행기는 요즘 같은 점보 비행기가 아니었고,

꿀벌 수송을 위해 비행 거리 2∼3,000Km의 중형 프로펠러기였습니다.

미국에서 한국까지 오는데, 이곳저곳에 기착을 해야 했고,

비, 눈, 얼음 등이 조종사의 시야를 가리는 어려움을 극복하며,

3박 4일간 고난의 여정을 마치고, 한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Heifer International은 여러 동물들을 한국으로 이송하는 이 프로젝트를 

‘Operation of Noah's Ark for Korea'(한국을 위한 노아의 방주 작전)라고 명명 하였습니다. 

짐승을 싣고 가는 배(항공기)라 ’노아의 방주‘라는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우리가 잘 몰랐던 6.25 사변 때, 미국으로부터 받았던 선물입니다.

 

(모셔온 글)

 

 

그때의 미국은 우리나라에 자유민주주의를 이식하였고 

식량 자급과 전후 재건에도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국제사회의 깡패가 되어가는

오늘의 미국과는 분명 격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좋은글(Good writing.いいぶんしょう)'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0) 2026.01.23
그녀의 선택  (1) 2026.01.22
국경을 넘은 운명적 사랑  (1) 2026.01.21
절망하지 않는다  (1) 2026.01.21
멈춰 있던 시간  (0) 2026.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