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남
2009. 9. 19. 12:16
유비, 관우, 장비가 생전 처음으로 같이 극장에 갔다.
"장비야 네가 막네니까 매표소에 가서 표 좀 사와라,"
유비에 말에 관우도 거들었다.
"그래 장비야 나이가 먹은 형님들은 갈 수 없으니
네가 갔다 와라."
"네 알았습니다. 형님들!"
그런데 한 시간이 지나도록 장비가 돌아오지 않았다.
걱정이된 유비와 관우는 매표소 앞을 가 보았다.
가서보니, 극장을 때려 부수고 있는게 아닌가!
"장비야 무슨 짓이야!"
장비가 화를 참지 못하고 씩씩 거리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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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자가 조조 만 할인해 준다 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