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いいぶんしょう)
깊은물 과 얕은물
고운남
2010. 8. 23. 09:32
●깊은 물과 얕은 물●
깊은 물과 얕은 물은 그 흐름이 다르다
바닥이 얕은 개울물은
소리를 내고 흐르지만,
깊고 넓은 큰 바다의 물은
소리를 내지 않고 흐른다.
부족한 것은 시끄럽지만
가득 찬 것은 조용하다.
어리석은 사람은 반쯤 채워진 물그릇과 같고
지혜로운 사람은 가득한 연못과 같다.
- 모셔온 글 (작자 미상) -
우리가 늘 듣는 교훈적인 말입니다.
다른 표현으로는
"빈 수레가 요란하다."
"곡식은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 등이 있습니다.
누구나 세상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살게 됩니다.
그런데 그 들어냄의 모습을 크게 나누면
경박(輕薄)함과 신중(愼重)함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인간관계를 유지함에 있어
전자의 경우라면 신뢰롭지 못하고
후자의 경우라면 신뢰로움을 가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언어와 행동이 경박하고
신중한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다른 덕목과 깊이 연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에게 신뢰를 주는 일이 신중함에 있고
그 신중함이 약속을 지키는 힘이라고 한다면
그런 사람과 이웃하고 살면 후회롭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