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this and that.いろいろ)
순간접착제제거방법
고운남
2010. 7. 7. 16:11
순간 접착제를 많이들 쓰시죠.... 저도 간간히 순간접착제를 많이 쓰는데요.... 이것이 잘만 사용하면 문제가 안되는데 혹여나 잘못사용하시거나 바닥에 흘렸을때 그 자국들을 제거를 할려면 여간 애를 먹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도 며칠전 상다리 부러진곳에 순접질을 하다가 이것이 질질 세어나와서 바닥장판에 흥건하게 고여서 굳어서 정말 난감했습니다. 또 등산복 바지에도 여기 저기 튀어서 바지가 딱딱하게 굳어져서 여간 보기가 싫은것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마눌에게 들키기전에 제거를 마음을 먹었는데 당장 순간접착제 제거제를 살수도 없고해서......순접이 아세톤에 약하다는 말을 듣고 아세톤을 샀습니다. 일반 화장품 지우는데 사용하는 아세톤으로는 아무리 닦아도 안됩니다. 약국에 가셔서 아세톤 원액100%짜리 달라고 하면 박카스병으로 한병에 칠백원인가 팔백원인가 합니다. 그것을 장판같은데 떨어진 순접자국위에 뿌리고 잠시 있으면 순접자국이 녹는것을 보게 될것입니다. 옷도 마찬가지로 아세톤에 살짝 담궈서 비비면 순접자국이 없어집니다. 물론 옷감의 성분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저는 옷감의 성분이나 아세톤의 성분이나 이것이 합쳐 졌을때의 화학반응 이런것은 잘모릅니다. 다만 집사람에게 걸리지 않고 최대한 빨리 원상복구를 해야한다는 사명감에 이렇게 했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아직 낚시대의 순접자국에는 사용을 안해봤는데 아마 낚시대도 가능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순간접착제 제거제등 시중에서 파는 제거제를 사용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급하시다면 제가 사용하는 방법도 괜찮으리라고 봅니다. |
어린이 손에 순간접착제가 뭍었을경우는 식용유로 제거 어린이 손에 순간접착제가 뭍어 곤란한 경우가 발생했을 경우 식용유에 담가서 천천히 벗겨내는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인 유기용재(희발유등)는 피부를 손상 시키나 식용유는 피부손상 없이 강력 본드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약 한달전에 조카녀석 손에 순간접착제가 업질러져서 동네 병원부터 대학병원까지 갔다가, 대학병원에서 접수하다가 잘아는 의사를 만나서 가르켜 줬다고 합니다. 시간이 걸렸지만 효가가 아주 좋았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