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버라이존, 스카이프에 3G망 개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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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출시 스마트폰부터 스카이프 탑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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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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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미국 통신사 AT&T가 인터넷전화 스카이프에 3G망을 개방한데 이어, 17일 버라이존 와이어리스도 같은 길을 택했다.
스카이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고 있는 ‘MWC 2010(Mobile World Congress)’에서 버라이존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버라이존의 스마트폰에 스카이프를 탑재해 출시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3G에서 가능한 스카이프가 탑재돼 이용자들은 와이파이(Wi-Fi)뿐만 아니라 3G 이동통신망을 통해서도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3G 망에서 스카이프를 이용하는 경우, 데이터 요금은 별도로 부과되며 데이터 요금제를 활용하면 된다.
스카이프를 사용하면, 세계 스카이프 가입자간 무료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간 실시간 채팅도 무료 이용가능하며, 로그인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가입자간 통화가 아닌 경우, 일반 전화나 휴대전화로 거는 요금도 저렴하다고 스카이프는 설명했다.
스카이프가 탑재돼 출시될 스마트폰은 버라이존에서 출시된 블랙베리 스톰 9530•블랙베리 스톰2 9550•블랙베리 커브 8330•블랙베리 커브 8530•블랙베리 8830 월드 에디션•블랙베리 투어 9630• 모토로라 드로이드•HTC 드로이드 에리스•모토로라 디바우어 등이다. 오는 3월부터 출시된다.
존 스트래튼(John Stratton)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스마트폰과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세계 수많은 스카이프 가입자들과 무제한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다”며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에 스카이프 모바일 탑재는 모바일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조시 실버맨(Josh Silverman) 스카이프 최고 경영자(CEO)는 “스카이프 사용자들은 PC에서든, TV에서든 그리고 요즘은 특히 모바일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스카이프를 이용할 수 있길 원한다”며 “버라이존 와이어리스는 미국 사용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저렴하고 편리하게 통화할 수 있는 스카이프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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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입력: 2010/02/17 [11:38] 최종편집: ⓒ it타임스 | |
